33호, 한동근 상대 올어게인 4R 진출..추가 합격은 신유미·7호, 송민호 슈퍼패스 기대감UP(싱어게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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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호 가수가 올어게인으로 4라운드에 진출했다.
17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2-무명가수전'에서는 '최강 허스키 보이스' 33호와 '직업이 가수' 30호가 라이벌전을 펼쳤다.
결과는 3라운드 최초로 올어게인으로 33호 가수가 4라운드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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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33호 가수가 올어게인으로 4라운드에 진출했다.
17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2-무명가수전’에서는 ‘최강 허스키 보이스’ 33호와 ‘직업이 가수’ 30호가 라이벌전을 펼쳤다.
30호 한동근은 이승환의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를 선곡했다.
김이나는 “30호님 노래 정말 잘하신다. 30호님은 본인의 노련함을 덜어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 목소리와 가창에 앞서 스스로에게 너무 반해서 청자가 들어갈 곳이 없다는 느낌을 받는다. 너무 노련해 보여서 제가 올라타지 못하는 게 아쉬웠다”고 평했다.
이선희는 “그전에는 너무 적절하게 저 정도 페이스면 점점 덜어내서 더 좋은 무대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무대에 대한 중압감이 있던 것 같다. 이제부터는 좀 덜어내는 것을 고민해 봤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33호 가수는 이하이의 ‘한숨’을 선곡했다.
선미 “포효하듯이 부르는 한숨은 처음이라 생소한 느낌이었는데 뒤로 갈수록 전율이 올랐던 게 이렇게 거친 목소리로도 마음에 와닿게 부를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마지막 숨까지 다 뱉으시면서 불러주시는데 ‘괜찮아요 내가 안아줄게요’를 내가 해드리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도현은 “너무 조심스럽게 노력하시다 보니까 가진 매력이 잘 안 들렸다. 고양이 걸음처럼 노래를 하더라. 위로를 받기보다는 함께 걸어가는 마음 졸이면서 봐서 아쉬웠다. 다음에는 어떤 곡이든 자신의 스타일대로 밀고 나가셨으면 좋겠다”고 평했다.
김이나는 “정말 커다란 킹콩이 열심히 뜨개질 하는 느낌이었다. 너무 정성스러운 모습과 애틋해 보이는 이전에는 못 봤던 표현들이 많았다. 개인적인 시간들이 많이 느껴지는 무대였다. 애틋한 아름다운 무대였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결과는 3라운드 최초로 올어게인으로 33호 가수가 4라운드에 진출했다.
한편 4라운드 추가 합격자로 31호, 7호가 선택된 가운데 송민호가 슈퍼패스를 사용하려고 해 다음 화를 궁금하게 했다.
namsy@sportsseoul.com
사진출처| JTBC ‘싱어게인2-무명가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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