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야마, 최경주와 PGA 아시아 최다승 동률

강홍구기자 2022. 1. 1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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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아시아 선수 최초로 마스터스를 제패했던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30)가 최경주(52)와 나란히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시아 최다승 기록의 주인이 됐다.

마쓰야마는 17일 미국 하와이 주 호놀롤루 와이알레이CC(파 70)에서 열린 PGA투어 소니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따내며 최종합계 23언더파 257타를 기록했다.

일본 기업 소니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1983년 아오키 이사오가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PGA투어에서 우승한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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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마쓰야마 히데키가 17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CC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 오픈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통산 투어 8승으로 최경주와 나란히 아시아 선수 최다승 타이 기록을 달성했다. 호놀룰루=AP 뉴시스
지난해 아시아 선수 최초로 마스터스를 제패했던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30)가 최경주(52)와 나란히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시아 최다승 기록의 주인이 됐다. 마쓰야마는 17일 미국 하와이 주 호놀롤루 와이알레이CC(파 70)에서 열린 PGA투어 소니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따내며 최종합계 23언더파 257타를 기록했다.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따내며 러셀 헨리(33·미국)와 극적인 연장 승부에 돌입한 마쓰야마는 같은 18번 홀에서 치른 1차 연장에서 이글에 성공하며 보기에 그친 헨리를 꺾고 정상에 섰다. 우승 상금 135만 달러(약 16억 원)도 챙겼다. 지난해 10월 조조 챔피언십에 이어 3달 만이자 통산 8번째 우승이다.

일본 기업 소니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1983년 아오키 이사오가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PGA투어에서 우승한 대회다. 일본 선수로서 두 번째 이 대회 우승을 한 마쓰야마는 “아오키의 길을 따르게 돼 매우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내 선수 중에는 이경훈(31)이 최종합계 8언더파 272타로 가장 높은 공동 48위를 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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