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팍스로비드 치료환자 92%, 사흘 내 증상 완화"

고정현 기자 2022. 1. 17.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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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치료를 받은 확진자 중 92%의 증세가 사흘 이내에 호전됐다고 이스라엘 일간 예루살렘 포스트가 현지시간 17일 보도했습니다.

팍스로비드 복용자 중 60%는 하루 만에, 92%는 사흘 만에 열이 내리는 등 증세가 호전됐다고 마카비는 설명했습니다.

마카비의 팍스로비드 치료 제안을 받은 사람 중 거부자 비중은 25%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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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치료를 받은 확진자 중 92%의 증세가 사흘 이내에 호전됐다고 이스라엘 일간 예루살렘 포스트가 현지시간 17일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의료관리기구(HMO)인 마카비는 지금까지 팍스로비드 치료를 받은 자체 회원 850명을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팍스로비드 복용자 중 60%는 하루 만에, 92%는 사흘 만에 열이 내리는 등 증세가 호전됐다고 마카비는 설명했습니다.

다만, 6%는 이상 반응 때문에 치료를 중단했습니다.

팍스로비드 복용자 중 62%가 크고 작은 이상 반응을 호소했습니다.

이 중 3분의 1가량은 입에서 쓴맛(bitter metallic taste)이 난다고 했고, 18%는 설사, 11%는 미각 상실, 7%는 근육통, 4%는 두통을 호소했습니다.

사망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마카비의 팍스로비드 치료 제안을 받은 사람 중 거부자 비중은 25%에 달합니다.

이스라엘 보건부 자료에서는 3명 중 약 1명(2천376명 중 753명)꼴로 팍스로비드 치료를 거부했습니다.

화이자는 2천250명의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을 통해 증상이 나타난 지 3일 이내의 경증 환자에게 투약할 경우 입원과 사망 확률을 89% 낮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임상 참여자 중 병원 치료를 받은 비중은 1% 미만이며, 30일간의 임상 기간에 사망자는 없었다고 화이자는 덧붙였습니다.

(사진=화이자 제공, 연합뉴스)

고정현 기자y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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