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서울대병원 위탁으로 UAE 최고 꼽힌 칼리파 병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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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1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서울대병원이 위탁운영중인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을 방문해 한국 의료진들과 직원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또 "코로나 이전인 2019년 UAE에서 한국에 와서 진료받고 돌아가는 환자수가 4천 명이 넘었을 정도로 서울대병원이 일으키는 효과가 크다"면서 "UAE에서 서울대병원의 성공으로 여러 국가에서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참여 요청을 받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우리 의료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되고 그 나라 의료의 질도 높여주는 일"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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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1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서울대병원이 위탁운영중인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을 방문해 한국 의료진들과 직원들을 격려했다.
2014년 설립된 이 병원은 246병상의 공공병원으로, UAE 정부는 병원 운영을 서울대병원에 위탁했다. 한국 인력 131명이 파견돼 일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UAE 의료혁신상에서 '가장 혁신적 병원'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한국과 UAE의 성공적인 의료 협력 사례로 꼽히고 있다.
문 대통령은 "머나먼 만리타향, 언어도 문화도 다른 이런 나라에서 국위를 선양하며 수고해줘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이어 "요즘 우리나라가 여러 면에서 세계 10위권 수준이 된다"며 이제는 의료분야에서도 UAE 왕립병원인 이 곳에 이어 쿠웨이트 왕립병원도 위탁 운영하게 되는데, 우리가 여기까지 발전한 것에 굉장히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코로나 이전인 2019년 UAE에서 한국에 와서 진료받고 돌아가는 환자수가 4천 명이 넘었을 정도로 서울대병원이 일으키는 효과가 크다"면서 "UAE에서 서울대병원의 성공으로 여러 국가에서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참여 요청을 받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우리 의료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되고 그 나라 의료의 질도 높여주는 일"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교민과 주재원이 현지 병원을 이용하려면 언어 등에서 어려움이 있는데, 급할 때 서울대병원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험체계 등 제도적인 개선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보고에 나선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서울대병원은 한-UAE 보건의료 협력의 선봉 역할을 하고 있다"며 "2015년 개원 당시 주변의 우려와 의구심이 컸지만 지금은 전국에서 방문하고 싶은 병원이 됐다. 주변 중동 국가의 환자들도 찾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권은옥 간호본부장은 "간호사들 국적이 16개국 이상이고 언어와 문화적 배경이 다르지만, 이를 극복하고 서울대병원의 우수한 간호를 세계에 전달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우리 의료가 세계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의료진들이 성심성의껏 진료한다는 것"이라며 의료진과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두바이=CBS노컷뉴스 조은정 기자 aor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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