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삼성은 혁신이 가능한 기업. 현대차, 눈부신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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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현지시간) 두바이 엑스포장 내 마련된 '2022 두바이 한국 우수상품전'을 방문해 참여 기업들을 방문했다.
한국 기업의 중동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행사에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등 48개사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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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한국 우수 상품전’ 방문…韓 기업 중동시장 진출 지원
두바이=민병기 기자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현지시간) 두바이 엑스포장 내 마련된 ‘2022 두바이 한국 우수상품전’을 방문해 참여 기업들을 방문했다. 한국 기업의 중동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행사에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등 48개사가 참여했다.
문 대통령은 상품관 중 ‘세이프 웨어’ 부스에서 추락사고 시 부상을 막기 위한 에어백이 작동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작동 원리에 대한 설명을 듣고는“산재사고가 계속 줄어들고 있는데 건설 현장의 추락사고는 줄지 않고 있다”며 “추락사고가 날 때마다 기필코 막아야 하는데, 공공 분야에서 많이 지원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분야는 아니지만, 가장 기분 좋고 보람이 있는 기술혁신이 사람의 안전을 지켜주는 혁신”이라며 동행한 박형준 부산시장에게 “부산시도 관심을 많이 가져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한 문 대통령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는 “삼성이야 여러 가지 혁신이 가능한 기업이죠”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현대차그룹 부스에서는 넥소 수소전기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우리가 자동차 강국인데 그 위상에 비해서 전기차 보급이 적어 실망스러웠다”며 “그런데 몇 년 새 현대차가 눈부신 성장을 했다. 정말 수고 많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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