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前 동료, 오리에 대표팀서 깜짝 GK 변신

허윤수 기자 2022. 1. 1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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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토트넘 홋스퍼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세르주 오리에(비야레알)가 골키퍼로 변신했다.

오리에가 속한 코트디부아르는 17일(한국시간) 카메룬 두알라의 스타드 옴니스포르 드 두알라에서 열린 시에라리온과의 2022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승 1무를 기록한 코트디부아르(승점 4점)는 2위 적도 기니(3점)에 승점 1점 앞선 조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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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의 세르주 오리에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손흥민과 토트넘 홋스퍼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세르주 오리에(비야레알)가 골키퍼로 변신했다.

오리에가 속한 코트디부아르는 17일(한국시간) 카메룬 두알라의 스타드 옴니스포르 드 두알라에서 열린 시에라리온과의 2022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승 1무를 기록한 코트디부아르(승점 4점)는 2위 적도 기니(3점)에 승점 1점 앞선 조 1위를 지켰다. 2무를 기록한 시에라리온(2점)은 3위에 자리했다.

코트디부아르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25분 윌프리드 자하의 도움을 받은 세바스티안 할러가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10분 동점골을 내줬지만 이내 극복했다. 후반 20분 니콜라 페페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승부의 신은 코트디부아르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수비수의 헤더 패스가 알리 바드라 상가레 골키퍼의 예측과 달랐다.

상가레 골키퍼는 황급히 옆으로 뛰어나가 낚아채려 했지만, 마지막 순간 공이 빠졌다. 시에라리온은 빈 골대에 골을 넣으며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 과정에서 상가레 골키퍼가 다쳤다. 이미 교체 카드 5장을 다 쓴 코트디부아르는 그라운드 위의 선수가 장갑을 낄 수밖에 없었다.

결국 오리에가 남은 시간 골문을 지켰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오리에가 골키퍼 유니폼과 장갑을 착용해야 했다. 운 좋게도 할 일은 거의 없었다”라며 큰 위기 없이 무실점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한편 코트디부아르의 걱정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매체는 “상가레 골키퍼가 잠재적인 부상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다른 골키퍼들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코트디부아르는 며칠 동안 긴장할 것이다”라며 쉽지 않은 상황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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