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청소년 방역패스 유지"..정상등교 안갯속
[앵커]
법원의 잇따른 효력 정지 결정에도 정부는 3월부터 청소년 방역패스를 도입한다는 방침을 유지하면서 현장의 혼란이 가중하고 있습니다.
3월 새 학기 정상 등교 여부도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청소년 방역패스 적용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법원이 학원·독서실 등에 대한 효력을 정지한 데 이어 서울 지역 백화점·대형마트 등에도 집행정지를 결정했지만 뜻을 굽히지 않은 겁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오미크론이 유행할 때 청소년층을 중심으로 감염이 크게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는 중입니다. 이에 따라 청소년 방역패스는 계속 유지돼야 한다고…"
학습시설이 아닌 노래방, PC방 등에도 청소년 방역패스 적용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증가세이던 청소년 백신 접종률이 둔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현재 13~18세 청소년의 1차 접종률은 78.6%로 일주일 전인 10일보다 1.5%포인트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청소년 방역패스 집행정지 결정이 나오기 전인 지난달 마지막 주 하루에 0.8~1.6%포인트씩 오른 것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교육당국은 신학기 정상 등교 목표도 변함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실제 가능할 지는 여전히 불투명해 보입니다.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코로나 대응 3년 차가 되는 2022년은 우리 국민 모두와 교육현장의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정부가 더욱 최선을…"
당국은 백신 접종 후 중증 이상반응을 보이는 청소년에 대한 의료비 지원을 비롯해 다각적인 대책들을 마련해 접종률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교육 #코로나19 #방역패스 #전면등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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