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크러쉬"..김건희 통화 보도 하루 만에 팬카페 회원 '껑충'

유엄식 기자 2022. 1. 1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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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의 통화 녹음이 보도된 직후 김씨의 온라인 팬카페 회원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네이버에 개설된 '김건희 여사 팬카페'(건사랑) 회원 수는 이날 오후 10시 기준 4900여 명을 넘어섰다.

이날 윤석열 후보는 김건희씨의 통화 녹취와 관련 "저는 그 시간에 다른 일을 하고 있어서 직접 보지 못했습니다만 어찌 됐든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을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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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5일 215명에서 금일 현재 5000명 돌파
김건희씨 네이버 온라인 팬카페 첫 화면 갈무리.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의 통화 녹음이 보도된 직후 김씨의 온라인 팬카페 회원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네이버에 개설된 '김건희 여사 팬카페'(건사랑) 회원 수는 이날 오후 10시 기준 4900여 명을 넘어섰다.

이 카페는 지난달 19일 생성된 후 한달 간 회원 수가 300명 이하였으나 전일 MBC 보도 이후 신규 가입자가 폭증하는 추세다. 지금도 가입자가 계속 늘어 조만간 5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가입자들은 게시판에 "오늘 방송보고 가입했다" "걸크러쉬" "응원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김건희씨는 유튜브 서울의 소리 기자와 약 7시간의 통화에서 정치 현안에 대한 여러가지 개인 소회를 밝혔다. 미투 문제로 형사처벌된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를 옹호하는 발언과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비교하는 발언 등은 미묘한 파장을 낳고 있다.

MBC가 관련 보고를 예고할때만 하더라도 국민의힘은 법원에 방송금지 가처분을 신청하며 후폭풍에 대비했고, 민주당은 관련 내용 총공세를 예고했다. 하지만 보도 이후 쥴리 의혹을 비롯한 개인사에 대한 해명에 힘이 실려 예상보다 파괴력이 크지 않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추가 보도 가능성도 있고, 여러 언론에서 7시간 통화 내용 일부를 지속 보도하고 있어 내용에 따라 또 다른 논란을 불어올 수도 있다.

이날 윤석열 후보는 김건희씨의 통화 녹취와 관련 "저는 그 시간에 다른 일을 하고 있어서 직접 보지 못했습니다만 어찌 됐든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을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적 내용이 방송 공개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것도 있지만 저도 잘 이해가 안 가는 면이 있다"며 "사적인 대화를 뭘 그렇게 오래 했는지. 남편인 제가 잘 챙기고 했어야 하는데 제가 선거 운동하러 새벽에 나갔다가 밤늦게 들어오고 하니까 아내와 대화할 시간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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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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