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함께 놀자".. 특화도서관 잇달아 개관

유룡 2022. 1. 17.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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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하는 인문교육 도시를 내건 
전주에 다양한 특화도서관이 잇달아 
개관 준비를 마쳤습니다. 

열람실 위주의 딱딱한 분위기를 벗어난 
놀이 공간이자, 여행 코스로도 손색없어 
편안한 휴식과 학습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유룡 기자입니다. 

지난 1980년에 문을 열어 전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금암도서관, 

과거 독서실 분위기를 과감히 벗어던지고 
탁 트인 현대식 공간으로 모습을 바꿨습니다. 

널찍한 회의형 탁자와 부드러운 색조의 
소파가 마련돼 카페 분위기를 연출하고 
책을 벗 삼는 사색과 휴식 공간이 됐습니다. 

이규형 전주시 도서관시설과장 
폐쇄된 공간에 개방감을 극대화하도록 노력했고 천창 지붕을 오픈해서 아트리움을 구성했고 어린이들, 유아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습니다. 

도서관 옥상은 전주 시내를 조망하는 
전망대로 변신했고 
1층 로비는 아동과 청소년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줄 놀이 공간이 됐습니다. 

 이곳 금암도서관뿐 아니라 인후와 
송천 등 도서관 3군데가 이처럼 개방형으로 
모습을 바꿔 조만간 개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추억의 덕진공원 연화정 자리에는 
호반과 어우러지는 도서관 공사가 한창입니다. 

돌다리로 이어진 호수 한가운데 자리 잡은 
고즈넉한 한옥형 도서관은  
체류형 휴식 공간으로 안성맞춤입니다. 

김진완 전주시 도서관시설조성팀장 
가운데에 서가를 배치해서 양쪽에 자연과 함께 하는 덕진공원을 같이 아우르는 책 읽는 공간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구도심 차이나타운의 옛 다가동 파출소는 
전주와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도서관으로 개관을 준비 중입니다. 

지구촌 곳곳을 둘러볼 수 있는 천여 권의 
장서가 소장돼 구도심의 
또 다른 명소가 될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중호수도서관과 동문거리헌책도서관 등 
다양한 중소 도서관도 착공을 앞두고 있어 
인문도시 전주의 내실을 다질 전망입니다. 

MBC NEWS 유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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