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 신세' 반 더 비크, 뉴캐슬 임대 거부..강등권 NO+랑닉 반대

이규학 기자 2022. 1. 17.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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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전히 벤치를 달구며 그라운드에 뛰지 못하고 있지만 강등권은 거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반 더 비크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임대 이적 제안에 고개를 저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맨유의 미드필더 반 더 비크가 강등권에 위치해있는 뉴캐슬의 관심을 거부했다. 그는 강등 경쟁을 좋아하지 않고, 랄프 랑닉 감독 계획의 일부다"라고 보도했다.

솔샤르 감독은 여전히 반 더 비크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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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규학 기자= 여전히 벤치를 달구며 그라운드에 뛰지 못하고 있지만 강등권은 거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반 더 비크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임대 이적 제안에 고개를 저었다.

영국 '텔레그래프'"맨유의 미드필더 반 더 비크가 강등권에 위치해있는 뉴캐슬의 관심을 거부했다. 그는 강등 경쟁을 좋아하지 않고, 랄프 랑닉 감독 계획의 일부다"라고 보도했다.

반 더 비크는 네덜란드의 아약스에서 뛰어난 재능을 떨쳤다. 2018-19시즌 당시 아약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를 누르며 4강까지 진출했다. 그 중심에는 반 더 비크가 있었고 탁월한 경기력으로 빅클럽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반 더 비크의 선택은 맨유였다. 2020년 여름 3.900만 유로(530억 원)의 이적료로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반 더 비크는 중원 어느 포지션에서도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멀티성과 유럽 무대에서 검증된 실력을 많은 팬들의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그에게 주어진 자리는 없었다. 당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반 더 비크를 적극적으로 기용하지 않았으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경기 511분 출전에 그쳤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솔샤르 감독은 여전히 반 더 비크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 랑닉 감독 체제에서도 큰 변화는 없었다. 그는 올 시즌 EPL 7경기에서 총 68분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자연스럽게 여러 클럽과 이적설이 제기됐다. 그중에서 전력 보강을 절실히 원하는 '석유 부자' 뉴캐슬이 적극적으로 나섰다. 뉴캐슬은 현재 리그에서 승점 12(1910)으로 19위에 위치해있다. 사우디 자본의 투입으로 막대한 자금을 품은 뉴캐슬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착실한 스쿼드 강화에 나섰다.

그러나 뉴캐슬의 러브콜은 거절됐다. 반 더 비크는 현재 연말에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위해서라도 실전 감각을 끌어올려야 한다. 다만 뉴캐슬에서 강등 경쟁을 펼치며 기회를 얻는 방식은 원치 않고 있다.

랑닉 감독도 반대하고 있다. 그는 "반 더 비크와 2주 전에 대화를 나눴고 시즌이 끝날 때까지 팀에 잔류하라고 조언했다"라고 전하며 출전 기회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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