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에서 2030엑스포 부산 유치 총력전
[KBS 부산] [앵커]
코로나19로 2020년 월드엑스포가 1년 늦게 현재 두바이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과 박형준 부산시장 등 정부와 부산시 대표단이 현지에서 2030년 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월드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두바이에서 개최된 '한국의 날'행사는 한국의 최첨단 기술과 문화가 전 세계에 선보이는 장이었습니다.
2030엑스포 유치에 나선 부산으로서도 더없이 중요한 자리,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부산 유치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2030년 한국의 해양수도 부산에서 다시 만나 세계의 대전환이라는 담대한 항해에 함께 하길 희망합니다."]
한국관은 두바이 엑스포 참가 192개국 중에 다섯 번째로 큰 규모로 부산 유치의 핵심 역할도 담당합니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 등 부산 대표단도 각국 대표단을 만나고, 사우디와 러시아관 등을 방문해 유치 경쟁국의 전략도 꼼꼼히 살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이곳 두바이에 와보니까 정말 엑스포를 (유치)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됩니다. 세계의 모든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문화를 이곳에서 만날 수 있고…."]
이번 행사를 통해 엑스포 유치가 부산의 희망을 넘어 국가적 과제로 선정될 수 있는 기회를 맞았습니다.
[오성근/엑스포범시민유치위 집행위원장 : "엑스포 개최지 결정은 (170개)국가 투표에 의해서 결정되기 때문에 차기 정부에서도 지금 조성된 이런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이어서 국가 최대의 우선 과제로 선정해서…."]
부산에서도 시민단체가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서 엑스포 유치 캠페인을 벌이며 시민 열기를 띄우고 있습니다.
엑스포 유치를 위한 대장정은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정부와 부산시의 노력에 시민 열망이 더해진다면 엑스포 유치 가능성은 한층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영상편집:이동훈
이상준 기자 (lsj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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