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애들 때리려 선생님 되고파"..과거 트윗 소환한 이준석

김지영 2022. 1. 1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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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선생님한테 많이 맞아 애들을 때리기 위해 선생님이 되고 싶었다' 는 취지의 발언을 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과거 트윗을 소환했습니다.

여권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 녹취 내용을 놓고 비판을 가하자 맞대응에 나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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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윤석열에 투표하면 김건희 당선"
이준석 "이재명에 투표하면 이재명 당선"
"국민 입장에서 가장 무서운 건 李"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선생님한테 많이 맞아 애들을 때리기 위해 선생님이 되고 싶었다’ 는 취지의 발언을 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과거 트윗을 소환했습니다. 여권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 녹취 내용을 놓고 비판을 가하자 맞대응에 나선 것입니다.

이 대표는 오늘(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무리 후보자의 배우자 발언을 물고 들어가도, 국민 입장에서 가장 무서운 건 이거”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나는 꼼수다’ 출신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은 김 씨의 통화 녹취록 중 방송되지 않은 “내가 정권 잡으면 완전히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는 발언을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에 투표하면 김건희가 당선됩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이 대표는 “이재명에 투표하면 이재명이 당선된다”고 맞받아쳤습니다. 이어 지난 2012년 7월 이 후보가 적은 한 트윗을 공유했습니다. 당시 이 후보는 “내가 세상에서 가졌던 첫 꿈은 시골 초등학생 때 가졌던 ‘선생님’이었다”며 “왜 선생님이 되고 싶었냐고요? 기막히겠지만 선생님한테 너무 많이 맞아서 나도 선생님이 돼서 애들 때려보겠다고… 복수감정? 꿈은 세월 따라 변하더라”라고 적었습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성동구 한양대학교에서 열린 행사를 마친 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김 씨의 녹취록 보도와 관련해 “제가 평가할 상황은 아닌 것 같다”며 “사적인 대화라고 생각했던 발언이니 국민들께서 감안해서 평가할 것이라 본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김 씨가 ‘미투’와 관련해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게 “나와 남편은 안희정 편”이라고 언급한 것을 놓고 “개인적 사견을 얘기한 것”이라며 “후보자의 배우자가 그렇게까지 문제 될 표현을 한 것 같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2회차 방영할 때 내용이 있을까 (싶다)”며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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