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모임 6명까지..설 대비 "3차 접종 당부"
[KBS 청주] [앵커]
충북에서는 오늘 학교를 중심으로 한 연쇄감염 등의 영향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9명이 발생했습니다.
다소 주춤해진 확산세에 방역 당국은 오늘부터 사적 모임 기준을 4명에서 6명까지 확대했습니다.
보도에 정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PC방 손님들이 방역패스를 인증합니다.
백신 접종 완료자는 안내 음성이 나오지만,
["접종 완료자입니다."]
미완료자의 경우, 안내 음성 대신 벨 소리가 울립니다.
업주는 접종 미완료자의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꼼꼼히 확인합니다.
방역패스 계도기간이 종료되면서 위반 시 이용자에게는 10만 원, 시설 운영자에겐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섭니다.
[김나영/PC방 업주 : "지금도 힘든 상황인데, 완전 더 힘들게 될 수밖에 없어서, 신경을 안 쓸 수는 없는 상황인 것 같아요."]
방역패스가 적용되는 곳은 모두 11개 시설로, 유흥시설과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과 목욕장, PC방과 식당 등입니다.
당초 적용 대상이었던 마트와 백화점, 학원과 독서실 등 6개 시설은 제외됐습니다.
[권덕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마스크 상시 착용이 가능하고, 침방울 배출 활동이 적은 시설에 대한 방역패스를 해제할…."]
식당 등의 운영시간을 밤 9시까지 제한하는 거리두기는 설 연휴 이후까지 3주간 연장됩니다.
다만, 사적 모임 인원은 기존 4명에서 6명으로 다소 완화됐습니다.
충청북도는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2주 앞으로 다가온 설을 앞두고 적극적인 백신 접종을 강조했습니다.
[이수현/충청북도 감염병관리과장 :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 확진자가 더 많아질 것으로 보고 있고, 확진자가 많아지면 그만큼 대응할 수 있는 의료 대응도 많이 들어가고, 여러 필요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또, 3차 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고향 방문을 자제하고, 이동이 불가피할 경우, 접종을 완료하거나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그래픽:최윤우
정진규 기자 (jin9@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청소년 방역패스는 ‘유지’…학부모·학생 혼란
- [단독] “20대 남성 추락 분양 합숙소, 나도 갔었다”…‘상습 착취’ 의혹
- 이례적 해저 화산 쓰나미…“1,000년에 한번 있을 초강력 분화”
- 34년 ‘밥퍼’ 시유지 증축 놓고 서울시와 마찰…“급식은 계속”
- 콘크리트 시험체 확보…“가장 강한 페널티 줘야”
- 영하 날씨에 양말 바람으로 집 뛰쳐나온 80대 할머니, 왜?
- [제보] “유명 미용실서 탈색하다 3도 화상”…미용실은 “손님이 강행”
- [단독] 정부 “‘8천만km 비행’ 4단 로켓 독자개발 모색”
- 보안업체 직원이 몸싸움 끝에 수배 중인 차량 절도범 검거
- 전직 프로야구 선수 ‘제주 골프예약 사기 사건’ 연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