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루지' 타던 7살 여아 충돌 후 숨져

주현지 2022. 1. 1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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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경주의 한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를 타던 어린이가 숨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경주경찰서는 어제 오후 3시 40분쯤 경주 신평동 경주루지월드에서 7살 A양이 썰매형 놀이기구인 루지를 타다가 가드레일과 부딪힌 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A양은 헬멧 등 안전 장비를 착용했으나 1차 충돌 후 탑승한 기구가 뒤집히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목격자와 놀이기구 운영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와 안전관리 소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주현지 기자 (loc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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