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우리 의료, 세계 어디서도 손색없어..자부심 느껴"

이철호 2022. 1. 1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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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현지시각 17일 한국과 UAE 사이의 성공적 의료협력 사례로 꼽히는 UAE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을 방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UAE에서 서울대병원의 성공으로 여러 국가에서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참여 요청을 받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우리 의료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되고 그 나라 의료의 질도 높여주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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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현지시각 17일 한국과 UAE 사이의 성공적 의료협력 사례로 꼽히는 UAE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이 병원은 UAE 정부가 설립한 246병상의 공공병원으로 2014년 UAE 대통령실은 이 병원의 운영을 서울대병원에 위탁했습니다.

서울대병원은 의료서비스 제공 뿐 아니라 병원정보시스템 구축 등 전반적인 병원 운영을 수행하고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여기에는 한국 인력 131명이 파견돼 일하고 있으며 특히 2020년에는 UAE 의료혁신상에서 ‘가장 혁신적 병원’에 선정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장에서 김연수 서울대병원장과 서창석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장으로부터 병원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머나먼 만리타향, 언어도 문화도 다른 이런 나라에서 국위를 선양하며 수고해줘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요즘 우리나라가 여러 면에서 세계 10위권 수준이 된다. 의료분야에서도 (한국이) UAE 왕립병원인 이 곳에 이어 쿠웨이트 왕립병원도 위탁 운영하게 됐다. 우리가 여기까지 발전한 것에 굉장히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는 우리가 의료수준은 세계 어디에 나가도 손색없는 아주 당당한 경지로 올라섰다는 자부심을 갖게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코로나 이전인 2019년 UAE에서 한국에 와서 진료받고 돌아가는 환자수가 4천 명이 넘었을 정도로 서울대병원이 일으키는 효과가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UAE에서 서울대병원의 성공으로 여러 국가에서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참여 요청을 받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우리 의료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되고 그 나라 의료의 질도 높여주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교민과 주재원이 현지 병원을 이용하려면 언어 등에서 어려움이 있는데, 급할 때 서울대병원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험체계 등 제도적인 개선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철호 기자 (manje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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