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인정한 '배구 여제' 김연경

서필웅 2022. 1. 1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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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여제' 김연경(34)은 공격과 수비를 겸비한 세계 최고 왼쪽 공격수로 10여년 이상 여자배구계를 풍미해 왔다.

이를 인정받아 김연경이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여자 배구선수로 선정됐다.

이날 정식 순위발표에서는 "2021년은 김연경에게 획기적인 해였다"면서 "지난해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을 3회 연속 올림픽 본선으로 이끌어 2012년 런던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4강에 올려두고 17년간 뛴 뒤 한국대표팀에서 은퇴했다"고 그의 활약을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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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볼월드, 최고 여자 선수 선정
한국의 도쿄올림픽 4강 이끌어
한 경기 30점 이상 4번 최초 기록
FIVB가 발행하는 발리볼월드닷컴이 김연경을 2021년 세계 최고 여자배구 선수로 선정했다. 발리볼월드닷컴 SNS 캡처
‘배구 여제’ 김연경(34)은 공격과 수비를 겸비한 세계 최고 왼쪽 공격수로 10여년 이상 여자배구계를 풍미해 왔다. 이런 그의 명성은 나이가 30대를 훌쩍 넘어선 이후로도 쉽게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지난해에도 한국대표팀을 이끌고 도쿄올림픽에 나서 4강 신화를 이룩하며 또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를 인정받아 김연경이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여자 배구선수로 선정됐다. 국제배구연맹(FIVB)이 발행하는 매체인 발리볼월드닷컴은 지난해 가장 특출난 활약을 선보인 선수를 각각 남녀 12명씩을 선정해 지난 16일 밤 발표했다. 이 명단에서 김연경은 12명의 여자 선수들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남녀 1위를 발표하기 전 발리볼월드닷컴은 여자 1위의 힌트로 ‘1988’을 적어 그해에 태어난 김연경이 주인공이라는 점을 인스타그램에서 암시하기도 했다. 이날 정식 순위발표에서는 “2021년은 김연경에게 획기적인 해였다”면서 “지난해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을 3회 연속 올림픽 본선으로 이끌어 2012년 런던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4강에 올려두고 17년간 뛴 뒤 한국대표팀에서 은퇴했다”고 그의 활약을 평했다. 이 매체는 김연경의 환상적인 활약에 고무된 한국대표팀이 올림픽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으며, 김연경은 올림픽에서 4번이나 한 경기에서 30점 이상을 올린 최초의 선수가 됐다고 소개했다.

발리볼월드닷컴은 또 김연경의 2020~2021시즌 프로배구 V리그와 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서의 활약상도 자세히 설명했다. 아울러 그가 배구선수 최초로 유튜브 구독자 100만명을 넘기고, 지난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가장 많이 거론된 선수라는 사실도 곁들여 실력과 인기 모두 세계 1위라는 사실을 전했다.

서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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