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이 감동을 줬다" 이 한마디 듣고 싶어요
[앵커]
남자 피겨 간판 스타 차준환이 두 번째 올림픽을 앞두고 있는데요.
차준환은 연기가 모두 끝난 후 "감동을 줬다"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오기를 꿈꿉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쿼드러플 토루프, 쿼드러플 살코 고난도 4회전 점프를 연속해서 해내며 베이징 티켓을 따낸 차준환.
[차준환 : "베이징 올림픽을 바라보고 열심히 달려온 만큼 올림픽 출전을 확정지어서 너무 기뻐요."]
이제 20일도 채 남지 않은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재치있는 출사표를 던집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엄마 나 갔다 올게"로 하겠습니다."]
평창에서 가장 어린 나이로 하뉴 등 최고의 별들과 경쟁했던 차준환.
두 번째 올림픽을 앞둔 차준환은 평창에서 실패한 4회전 점프를 가다듬어 톱10 진입을 노리고 있습니다.
[차준환 : "이나 바우어를 가장 잘하는 것 같고, 여러 가지 다른 4회전 점프도 성공률을 높이는 중이어서 좀 더 자신 있게 기술을 수행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무리한 메달 욕심보다는 코로나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전 세계에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차준환 : ""여운을 줬다", "감동을 줬다" 이런 헤드라인이 달렸으면 좋겠어요. 코로나로 인해 힘든 상황인 만큼 팬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4대륙 선수권대회를 위해 오늘 에스토니아로 출국한 차준환은 올림픽 전 마지막 실전 점검에 나설 계획입니다.
["(피.) 피겨선수 차준환의. (겨.) 겨울은 이제 시작이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
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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