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서도 대박나라".. 김태호 PD, MBC 마지막 출근 날
오경묵 기자 2022. 1. 17. 21:55
MBC 간판 PD였던 김태호 PD가 17일 퇴사했다. 입사 21년 만이다.
김 PD는 지난해 8월 MBC를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당초 지난 연말까지 MBC 예능 ‘놀면 뭐하니?’를 맡기로 했으나, 퇴사 시기가 예정보다 늦춰졌다.
김구산 MBC 예능본부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김 PD의 사진과 함께 “태호가 제 조연출도 했고, ‘무한도전’ 시절에는 제가 CP(책임프로듀서)를 해서 그런지 허전함이 크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김 PD를 향해 “나가서도 대박나라”고 응원을 남겼다.
김 PD는 2001년 1월 MBC에 입사했다. 인기 예능 ‘무한도전’을 13년간 이끌었고, 2019년부터는 ‘놀면 뭐하니?’를 맡았다. 최근에는 MBC 소속으로 넷플릭스와 협업한 예능 ‘먹보와 털보’를 선보였다.
김 PD는 가수 이효리와 새 예능 프로그램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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