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2' 17호 초고음에 이해리 역대급 리액션 "고음듣고 눈물나"

유경상 2022. 1. 1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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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호 윤성의 초고음에 다비치 이해리가 역대급 리액션을 보였다.

17호는 조용필 '창밖의 여자'를 선곡해 "강하지만 뜨거운 감성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고 말했고, 곧 무대를 꾸미며 엄청난 초고음 가창력으로 심사위원들의 기립박수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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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호 윤성의 초고음에 다비치 이해리가 역대급 리액션을 보였다.

1월 17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싱어게인2 무명가수전’에서는 본선 3라운드 라이벌 전이 계속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7호 소정과 17호 윤성이 대결했다. 이승기는 17호에게 “의상이 점점 예뻐진다. 드러머 남편분이 코디해주시는 거냐. 남편분이 ‘싱어게인’ 라운드 진출하며 달라진 게 있냐”고 질문했고, 17호는 “짐도 다 들어주고. 원래 각자 들었다. 넘어지려고 하면 손도 잡아주고, 맛있는 것도 사주려고 한다”며 남편을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승기가 “2라운드 추가합격 후 많이 우셨다고?”라고 묻자 17호는 “13호 윤세나 가수를, 후배를 떠나보내고 더 열심히 했어야 했는데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다. 저 같은 무명가수들의 염원 때문에 이런 무대가 있는 것인데. 다시는 없을 기회를 날려버릴 수도 있다는 생각에 정신을 차리고 준비했다”고 답했다.

17호는 조용필 ‘창밖의 여자’를 선곡해 “강하지만 뜨거운 감성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고 말했고, 곧 무대를 꾸미며 엄청난 초고음 가창력으로 심사위원들의 기립박수를 자아냈다. 이승기는 “창이 다 깨졌다”고 말했고 김이나는 “이게 뭐야. 처음 체험해본다”고 놀랐다. 이해리는 “고음 듣고 눈물 나왔다. 인생에서 이런 경험을 처음 해 본다”고 경악했다.

윤도현은 “고음 많이 올린다고 다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이런 초고음에 감동받을 줄이야”라고 감탄했다. 송민호는 “선반에 물건 놓듯이 안정강밌게 툭하니까 너무 신기했다”고 놀랐고, 윤종신은 “‘창밖의 여자’로 시작해 ‘쉬즈곤’이 됐다. 저도 소스라치듯 놀랐다”고 호평했다. 규현이 “‘싱어게인’ 대단하죠?”라고 묻자 윤종신은 “제법이다”고 답했다. (사진=JTBC ‘싱어게인2 무명가수전’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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