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글로벌 네트워크 5주년, 황금 시간대에 경기를 볼 수 있는 이유

배시온 2022. 1. 1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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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메라리가가 글로벌 네트워크 프로젝트를 실행한지 5년이 됐다.

라 리가는 지난 2017년 글로벌 네트워크를 런칭하며 스페인에서 전 세계로 시장을 확장했다.

글로벌 시청자 수 증가, '글로컬' 컨텐츠 전략, 구단 지원, 마케팅, 로컬 프로젝트와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이 핵심 내용이다.

글로벌 네트워크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라 리가는 아시아 지역에서도 '프라임 타임'에 경기를 볼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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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배시온 기자= 프리메라리가가 글로벌 네트워크 프로젝트를 실행한지 5년이 됐다. 스페인과 유럽 대륙을 넘어서 전 세계의 팬들과 소통하는 것을 목표로 달려오며 지금까지 많은 결과를 이뤘다. 라 리가는 17일(현지시간) 전 세계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명회를 통해 글로벌 전략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라 리가는 지난 2017년 글로벌 네트워크를 런칭하며 스페인에서 전 세계로 시장을 확장했다. 각 대륙마다 지부와 공식 오피스를 두며 세계적인 연결망을 만들었고 이를 기반으로 여러 나라의 팬, 미디어와 소통하려는 노력을 시작했다. 이는 5년간 꾸준히 늘어나며 2022년 현재, 90개국에 라 리가 주재원을 두며 확장에 성공했다.

먼저 라 리가는 해당 프로젝트의 여섯 가지 주요 영향을 소개했다. 글로벌 시청자 수 증가, ‘글로컬’ 컨텐츠 전략, 구단 지원, 마케팅, 로컬 프로젝트와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이 핵심 내용이다. 라 리가 자료에 따르면, 2015/16시즌부터 2020/21시즌까지 전 세계에서 라 리가 경기를 시청한 팬은 30% 상승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25%의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최근 라 리가가 시도하는 팬캠, 스카이캠, 시네마틱 카메라 등의 중계 기술 도입이 이 상승에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또한 각 나라의 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지역 맞춤 마케팅과 컨텐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해 1222가지 로컬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한국에서 역시 2017년 엘 클라시코 뷰잉파티를 시작으로 라 리가 홍보를 위한 동영상 크리에이터들과의 콜라보레이션, 라 리가 라이센스 상품 판매 등 꾸준한 활동이 지속됐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와 같이 이미 세계적인 ‘빅 클럽’뿐 아니라 리그 내 다른 클럽 역시 글로벌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특정한 이벤트 역시 진행된다. 여기에 글로벌 스폰서 유치, 스포츠와 관련된 교육 진행, 전 세계 미디어 노출과 다양한 언어의 소셜 미디어를 꾸준히 활용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

우리가 가장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변화는 바로 중계 시간대다. 글로벌 네트워크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라 리가는 아시아 지역에서도 ‘프라임 타임’에 경기를 볼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로 이 프로젝트가 시행하기 전인 6년 전까지만 해도 스페인은 현지 시간으로 늦은 저녁에만 경기를 진행했다. 한국 시간으로는 매 경기를 새벽에 시청해야 됐으나 글로벌 전략과 함께 오후 시간대 경기가 늘어났다. 특히 이강인을 비롯해 쿠보 타케후사, 우 레이 등 아시아 선수들이 뛰고 있는 팀의 경기 시간대가 조정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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