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추가 발견 없어..이 시각 수색 현장
[KBS 광주] [앵커]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가 일어난 지 일주일이 됐습니다.
오늘도 수색 작업이 계속 됐지만, 실종자 발견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민소운 기자! 오늘 수색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아침 7시 반쯤 시작된 수색은 1시간 전쯤 끝났습니다.
수색작업에는 구조대원 2백여 명과 구조견 8마리가 투입됐는데요.
12시간가량 진행된 오늘 수색에서도 실종자 발견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습니다.
오늘 소방당국은 지상 1층과 지하 1층을 수색하고 지상 1층의 잔재물을 모두 제거했지만, 원래 계획했던 상층부는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아 수색을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천 2백 톤 규모의 해체 크레인도 설치됐습니다.
건물에 불안정하게 매달려있는 타워크레인을 해체하고 본격적인 상층부 수색에 돌입하기 위해선데요.
오늘은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해, 건물 외벽에 타워크레인을 와이어로 묶는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앵커]
향후 수색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기자]
네. 오늘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회의를 열고, 향후 수색 방법을 논의했는데요.
우선 타워크레인 상태가 매우 위험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크레인 해체를 담당하는 근로자들의 안전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또, 건물 내부수색을 위해서 안전지대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다만 남은 건물 외벽 안전성에 대해서는 안전하다는 의견과 그렇지 않다는 의견이 엇갈려, 구조안전진단을 실시한 뒤 외벽 수색 방안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KBS 뉴스 민소운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영상편집:이성훈
민소운 기자 (solucky@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청소년 방역패스는 ‘유지’…학부모·학생 혼란
- 콘크리트 시험체 확보…“가장 강한 페널티 줘야”
- 정몽규 회장 사퇴는 중대재해처벌법 피하기 위한 꼼수?
- 日 ‘레일건 개발’ 본격화…“2020년대 후반 실전 배치”
- 영하 날씨에 양말 바람으로 집 뛰쳐나온 80대 할머니, 왜?
- [제보] “유명 미용실서 탈색하다 3도 화상”…미용실은 “손님이 강행”
- [단독] 정부 “‘8천만km 비행’ 4단 로켓 독자개발 모색”
- 보안업체 직원이 몸싸움 끝에 수배 중인 차량 절도범 검거
- 전직 프로야구 선수 ‘제주 골프예약 사기 사건’ 연루
- [크랩] “쌩쌩이는 가라” 기인 열전 뺨치던 그 시절 ‘음악 줄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