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尹 대북정책 비판에 "아무리 선거지만 신중해야"

유엄식 기자 2022. 1. 1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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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와 관련 "현 정부는 도발이란 말조차 입에 올리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한 것에 대해 청와대가 "아무리 선거지만 이런 문제는 신중해야 한다"며 자제를 촉구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7일 오후 MBC 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 전화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만 제대로 대응을 못한다고 평가하는 것은 곤란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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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이 14일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확산 및 오미크론에 대비한 방역지침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와 관련 "현 정부는 도발이란 말조차 입에 올리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한 것에 대해 청와대가 "아무리 선거지만 이런 문제는 신중해야 한다"며 자제를 촉구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7일 오후 MBC 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 전화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만 제대로 대응을 못한다고 평가하는 것은 곤란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수석은 "어느 정부든 간에 한반도 평화를 유지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여러가지 조치들이 매뉴얼처럼 쌓여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굳은 인내와 대화 노력, 외교적 해법을 갖고 지금은 북한이 어떤 일을 하더라도 당장 전쟁이 날 것이란 공포에 사로잡히는 분위기는 우리가 극복했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박 수석은 "남북관계 개선이나 비핵화를 둘러싼 북미관계 등이 동전의 앞뒷면처럼 연결돼 있어 그렇게 단편적으로 문제를 접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박 수석은 또 문 대통령이 중동 3개국 순방을 떠난 것에 대해 '임기말 외유성 출장'이라고 비판한 야권의 주장을 재반박했다.

박 수석은 "대통령은 코로나 때문에 비록 순연이 됐지만 가능하다면 임기 내에 하나라도 더 해야 다음 정부가 누가 됐든 물려줄 자산들이 늘어나고 부담을 줄여준다고 보고 있다"며 "중동 3개국 순방도 방산수출과 건설수주, 수소협력과 공급망·에너지의 안정적 확보 측면에서 성과가 있는지 국민께서 다 보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수석은 또 법원의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제동 판결에 따라 이날 정부가 보습학원, 독서실 등 시설의 방역패스 해제를 결정한 것에 대해선 "현장 의견이나 정부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들에 대해선 얼마든지 수용하고 조정할 수 있다는 방침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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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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