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에 진출한 'K-의료'..文대통령 "굉장히 큰 자부심"

두바이(UAE)=정진우 기자 2022. 1. 1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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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우리나라와 UAE 간의 성공적인 보건의료 협력 사례로 꼽히는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을 찾아 현지 한국인 의료진과 직원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병원 의료진들을 만나 "의료 분야에서도 3차 진료기관에 해당하는 UAE의 왕립병원인 셰이크칼리파 전문병원을 우리 서울대병원이 위탁운영받고, 이어서 쿠웨이트 왕립병원까지도 위탁운영을 하고 있다"며 "여기까지 우리가 발전했다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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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중동 순방]UAE 두바이
[두바이=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7일 아랍에미리트 셰이크칼리파 전문병원(SKSH)을 방문해 김연수 서울대병원 병원장을 비롯한 간담회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1.17.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우리나라와 UAE 간의 성공적인 보건의료 협력 사례로 꼽히는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을 찾아 현지 한국인 의료진과 직원들을 격려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UAE 라스 알 카이마에 소재한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은 UAE 정부가 설립한 246병상의 공공병원이다. 지난 2014년 UAE 대통령실로부터 위탁을 받아 서울대병원이 의료서비스는 물론 병원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전반적인 업무를 전담해 운영하고 있다.

현지에 파견된 한국인 인력은 지난해 11월 기준 임원 3명, 의사 54명, 간호사 44명, 약무·보건 21명, 사무기술 9명 등 총 131명이다.

청와대는 이 병원이 국내 병원의 해외 대형 3차 의료기관 위탁운영의 첫 번째 사례로 우리나라 의료기술, 진료 프로세스, 의료인력, 병원관리의 우수성을 해외에서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은 2020년 UAE 의료혁신상에서 '가장 혁신적 병원'에 선정되기도 했다.

[라스알카이마=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7일 아랍에미리트 셰이크칼리파 전문병원(SKSH)을 방문해 한국 의료진 및 직원과 간담회를 하며 격려하고 있다. 2022.01.17.

문 대통령은 병원 의료진들을 만나 "의료 분야에서도 3차 진료기관에 해당하는 UAE의 왕립병원인 셰이크칼리파 전문병원을 우리 서울대병원이 위탁운영받고, 이어서 쿠웨이트 왕립병원까지도 위탁운영을 하고 있다"며 "여기까지 우리가 발전했다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의료기관이 진출하게 되면 의료기관으로만 그치지 않는다"며 "요즘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이제는 나라들 간에 국제적인 보건의료 협력 등이 굉장히 중요한 시대가 됐는데 여러모로 보건의료 분야 협력이 확대될 수 있는 아주 좋은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은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여 주는 것은 물론이고 경제적으로도 아주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뿐만 아니라 한국과 UAE 간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굳건하게 맺어 주는 민간외교관 역할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그간 우리나라의 우수한 보건의료서비스가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2016년 6월부터 지원 법률을 제정·시행하고 있다. 해외 현지 진출 타당성 사전 조사부터 사업계획 수립, 계약 체결, 교육·연수까지 의료기관 대상 전 주기 맞춤형 종합 지원 체계를 가동 중이다.

이에 따라 2016년 이후 해외 진출 사례는 전 세계 22개국 125건으로 연평균 증가율이 69.2%에 이르고 있으며 위탁운영뿐만 아니라 현지 의료기관 직접 개설, 컨설팅, 인력 파견 등 진출 형태도 다양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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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UAE)=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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