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핵잠수함 6년 만에 괌에 입항..사진 공개로 北-中에 경고 메시지
김민기자 2022. 1. 17.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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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간탄도미사일, 장거리 폭격기와 함께 미국 3대 핵전력으로 꼽히는 핵전략잠수함이 괌에 모습을 드러냈다.
15일(현지 시간) 미 해군은 보도자료를 내고 오하이오급 핵전략잠수함 USS네바다(SSBN-733)가 태평양 괌 아르파항구에 정박했다며 사진과 함께 발표했다.
지난해 8월 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보고서는 모두 6척으로 추정되는 중국 핵잠수함은 네바다호보다 소음이 2배 커 추적하기 쉽고 탑재 가능한 미사일과 탄두 수도 적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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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간탄도미사일, 장거리 폭격기와 함께 미국 3대 핵전력으로 꼽히는 핵전략잠수함이 괌에 모습을 드러냈다. 15일(현지 시간) 미 해군은 보도자료를 내고 오하이오급 핵전략잠수함 USS네바다(SSBN-733)가 태평양 괌 아르파항구에 정박했다며 사진과 함께 발표했다.
CNN은 17일 “통상 작전지역이 극비로 취급되는 핵전략잠수함의 위치는 물론 사진까지 공개된 것은 이례적”이라며 “인도태평양 지역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동맹국과 적국에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 핵전략잠수함의 괌 기항은 2016년 이후 6년 만에 처음이며 기항 사실이 공개된 것은 1980년대 이래 두 번째라고 CNN은 전했다. 미 해군은 “인도태평양 동맹국의 협력 강화 및 지역 안정을 위한 미국의 지속적 개입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미 해군에 따르면 네바다호는 핵탄두를 실을 수 있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트라이던트 20기와 핵탄두 수십 개를 탑재하고 있다. 연료 교체 없이 바다 밑에서 평균 77일을 보내며 적에게 들키지 않고 핵탄두를 정확하게 목표지에 이동시킬 수 있다.
전문가들은 미군의 이런 움직임이 대만을 둘러싸고 갈등 중인 중국과 잇달아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북한에 압도적 전략 차이를 과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 해군 잠수함장 출신 토머스 슈커트 뉴아메리칸안보센터 연구위원은 “우리가 핵탄두 100여 발을 (적국) 문턱까지 갖다놔도 알아챌 수 없고, 알아도 대응할 수 없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한 것”이라고 말했다.
CNN에 따르면 북한 핵잠수함 개발 프로그램은 아직 기초적 수준이다. 지난해 8월 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보고서는 모두 6척으로 추정되는 중국 핵잠수함은 네바다호보다 소음이 2배 커 추적하기 쉽고 탑재 가능한 미사일과 탄두 수도 적다고 했다.
CNN은 17일 “통상 작전지역이 극비로 취급되는 핵전략잠수함의 위치는 물론 사진까지 공개된 것은 이례적”이라며 “인도태평양 지역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동맹국과 적국에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 핵전략잠수함의 괌 기항은 2016년 이후 6년 만에 처음이며 기항 사실이 공개된 것은 1980년대 이래 두 번째라고 CNN은 전했다. 미 해군은 “인도태평양 동맹국의 협력 강화 및 지역 안정을 위한 미국의 지속적 개입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미 해군에 따르면 네바다호는 핵탄두를 실을 수 있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트라이던트 20기와 핵탄두 수십 개를 탑재하고 있다. 연료 교체 없이 바다 밑에서 평균 77일을 보내며 적에게 들키지 않고 핵탄두를 정확하게 목표지에 이동시킬 수 있다.
전문가들은 미군의 이런 움직임이 대만을 둘러싸고 갈등 중인 중국과 잇달아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북한에 압도적 전략 차이를 과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 해군 잠수함장 출신 토머스 슈커트 뉴아메리칸안보센터 연구위원은 “우리가 핵탄두 100여 발을 (적국) 문턱까지 갖다놔도 알아챌 수 없고, 알아도 대응할 수 없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한 것”이라고 말했다.
CNN에 따르면 북한 핵잠수함 개발 프로그램은 아직 기초적 수준이다. 지난해 8월 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보고서는 모두 6척으로 추정되는 중국 핵잠수함은 네바다호보다 소음이 2배 커 추적하기 쉽고 탑재 가능한 미사일과 탄두 수도 적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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