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 6번째 민정수석에 김영식 내정

정대연 기자 2022. 1. 17. 21:1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 법무비서관..첫 판사 출신

[경향신문]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6번째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김영식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55·사진)을 내정했다. 임기는 18일부터 시작된다.

전임 김진국 민정수석은 지난달 21일 아들의 입사지원서 논란으로 물러난 바 있다.

전남 함평 출신인 김 신임 민정수석은 사법연수원 30기로, 2001년부터 판사 생활을 시작해 광주지법·인천지법 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2019년 5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지냈고, 이후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로 활동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에서 “신임 민정수석은 문재인 정부 법무비서관을 역임해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탁월한 업무 능력과 소통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개혁 국정과제의 안정적 마무리와 공직기강 확립 등 민정수석의 소임을 원만하게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중동 3개국 순방 일정으로 출국하기 전 구두승인했다고 청와대 측이 전했다.

김 수석은 문재인 정부의 사실상 마지막이자, 판사 출신 첫 민정수석이다. 문 대통령이 넉 달도 남지 않은 임기를 고려해 검증이 비교적 쉬운 전직 청와대 참모를 재기용한 측면도 있다.

정대연 기자 hoan@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