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층부 수색 시도했지만.."접근하기엔 아직 위험"

최덕재 2022. 1. 17.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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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광주 서구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 실종자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문가 회의에서 실종자들이 있을 가능성이 큰 상층부 수색 방법이 논의됐지만, 위험성 때문에 시기상조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수색 작업의 장기화가 불가피해졌습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실종자 수색 거점이 상층부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지하 4층부터 지상 2층까지 저층부를 수색했지만 성과가 없었던 만큼, 건물 상층부에 나머지 실종자 5명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광주시와 소방본부 등이 참여한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건축물 안전진단 그리고 구조 분야 전문가와 상층부 수색 방법을 검토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 회의에서 고층부 수색은 아직 어렵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붕괴된 23∼38층 등 상층부의 추가 붕괴 위험이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강풍에 건물 상층부 잔해들이 날아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대책본부는 대신 열화상 카메라 등 첨단 장비를 투입해 안전한 수색 방법을 찾는 데 주력했습니다.

<이상배 / 광주광역시 도시재생국장> "내부 수색을 위해서는 내부 안전지대 확보가 매우 중요하므로 일정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구체적인 수색방안 등에 대해서는 소방본부와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건물 붕괴 부분에 기울어진 채 남아있는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해체용 1,200t 타워크레인 배치가 완료됐고, 높이 약 120m 크레인과 붕괴 인접 동 타워크레인도 투입됩니다.

기울어진 타워크레인의 고정 장치를 보강하고 작업 크레인의 안전대책을 수립하는 시간 등을 고려하면 사전 작업에 며칠 더 소요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광주 #상층부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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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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