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음대경연' 한국 피아니스트 석권..김정환씨 1위

임석규 입력 2022. 1. 17. 21:06 수정 2022. 1. 17.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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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멘델스존 전국음대경연대회 피아노 부문에서 역대 최초로 한국인이 1·2·3위를 석권한 가운데 김정환씨가 1위를 차지했다.

독일 음대총장회의와 프로이센문화재단, 베를린 예술대는 지난 12∼16일(현지시각) 열린 펠릭스 멘델스존 바르톨디 음대 경연대회 피아노 부문에서 한스 아이슬러 음대생인 김씨를 우승자로 선정했다.

이 경연대회는 1878년 독일 고전음악 경연대회 중 가장 오래된 '펠릭스 멘델스존 바르톨디상'에 시초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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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진형, 박영호, 김지영, 김정환씨. 멘델스존 전국음대경연대회 페이스북 갈무리

독일 멘델스존 전국음대경연대회 피아노 부문에서 역대 최초로 한국인이 1·2·3위를 석권한 가운데 김정환씨가 1위를 차지했다.

독일 음대총장회의와 프로이센문화재단, 베를린 예술대는 지난 12∼16일(현지시각) 열린 펠릭스 멘델스존 바르톨디 음대 경연대회 피아노 부문에서 한스 아이슬러 음대생인 김씨를 우승자로 선정했다. 2위는 뮌헨음대 김지영, 공동 3위는 하노버 음대 박진형·박영호씨가 입상했다.

작곡 부문에서도 슈투트가르트 음대 김다찬씨가 3위에 올랐다.

이 경연대회는 1878년 독일 고전음악 경연대회 중 가장 오래된 ‘펠릭스 멘델스존 바르톨디상’에 시초를 두고 있다. 대회에서는 전국 각지의 음대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최대 2명의 후보가 본선에서 겨룬다. 피아노와 작곡 부문 경연은 4년에 한 차례씩 열린다.

수상자들은 16일 독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에서 갈라 콘서트를 연다. 1위 수상자는 음반이나 동영상 제작을 지원받고, 모든 수상자는 장학금 혜택과 공연 섭외 등의 지원을 받는다. 임석규 기자 sk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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