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동메달' 홍명보·박주영, K리그 우승 한 풀까?
【 앵커멘트 】 K리그 준우승만 무려 10번. 울산의 꿈, 뭐니뭐니해도 우승이겠죠. 이를 위해 런던올림픽 동메달을 일군 홍명보, 박주영 이 두 사제가 재회했는데요, 과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까요? 김태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2시즌 동안 총 76골을 터뜨리며 FC서울의 레전드로 자기 매김 한 박주영.
그런데 올 시즌부터 FC서울의 검빨 유니폼이 아닌 울산 현대의 푸른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스승을 찾아 과감히 이적을 택한 박주영과 울산 홍명보 감독은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때부터 인연을 시작한 사이.
병역 논란이 일던 당시 기자회견은 지금도 회자됩니다.
▶ 인터뷰 : 박주영 / 2012년 6월 당시 -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반드시 현역으로 입대할 것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 인터뷰 : 홍명보 /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당시 - "박주영 선수가 군대 안 가면은 제가 대신 간다고 말씀드리려고 나왔고요…."
결국, 박주영은 홍명보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며 사상 첫 동메달을 이끌었습니다.
그로부터 10년, 두 사람은 울산에서 재회했습니다.
▶ 인터뷰 : 박주영 / 울산 현대 - "올 시즌에 꼭 울산 현대가 원하고자 하는 그런 큰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주영에 앞서 울산에 입단한 또 한 명의 올림픽 동메달 멤버 김영권도 스승 홍 감독에게 힘을 보탭니다.
베테랑 공격수과 탄탄한 수비라인을 보강한 울산.
올 시즌 K리그 우승의 한을 풀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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