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4위 매치서 웃은 삼성생명, 접전 끝에 BNK 제압

부산/임종호 2022. 1. 17.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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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이 접전 승부 끝에 BNK를 제압했다.

삼성생명은 1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70-66으로 승리했다.

접전 끝에 공동 4위 매치서 웃은 삼성생명은 BNK를 밀어내고 단독 4위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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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접전 승부 끝에 BNK를 제압했다.

삼성생명은 1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70-66으로 승리했다. 배혜윤(22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은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이주연(21점 6리바운드), 김단비(12점 4리바운드)도 제 몫을 해낸 덕분에 삼성생명은 8승(15패)째를 수확, 6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접전 끝에 공동 4위 매치서 웃은 삼성생명은 BNK를 밀어내고 단독 4위에 복귀했다.

BNK는 이소희(19점), 진안(14점), 안혜지(12점), 김한별(11점)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으나, 경기 막판 배혜윤을 제어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2연패에 빠진 BNK는 16패(7승)째를 떠안으며 5위로 내려앉았다.  


초반부터 박빙 승부가 전개됐다. 양 팀 모두 활발한 림 어택으로 연신 상대 골문을 두드렸다. BNK는 안혜지(9점)가 공격을 주도하며 먼저 리드(18-15)를 잡았다. 진안도 6점으로 거들었다. 그러자 삼성생명은 배혜윤(8점)을 선봉에 내세워 맞불을 놓았다.
전반 내내 치열한 공방전은 계속됐다. BNK는 2쿼터 막판 상대를 25점에 묶어놓고 내리 11점을 몰아치며 단숨에 36-25까지 격차를 벌렸다. 이소희를 필두로 안혜지의 한 방, 김진영과 김한별의 연속 득점으로 기세를 올렸다. 삼성생명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골밑 공략으로 간격을 좁혀나간 삼성생명은 조수아가 전반 종료 버저비터를 터트리며 31-36까지 따라붙었다.

후반 들어 삼성생명은 김단비의 3점슛 2방과 윤예빈의 속공으로 역전(39-38)에 성공했다. 전반까지 3점슛 성공률 13%(2/15)를 기록했던 삼성생명은 3쿼터 외곽포가 살아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3쿼터 삼성생명의 3점슛 적중률은 80%(4/5). 여기다 이주연, 배혜윤의 활약이 더해지며 55-46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반면, BNK는 외곽포가 침묵을 지켰고, 느슨한 수비로 인해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4쿼터 시작과 함께 BNK가 다시 공격 엔진을 달궜다. 이소희와 두 베테랑(김한별, 강아정)이 득점포를 가동, 승부를 원점(59-59)으로 돌렸다. 이후 접전 양상 속에 공동 4위 매치서 웃은 건 삼성생명이었다. 삼성생명은 경기 종료 직전 배혜윤의 결승 자유투로 BNK의 추격을 뿌리쳤다. BNK는 마지막까지 사력을 다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 부산/임종호 기자 whdgh1992@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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