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PD, 21년 만에 MBC 퇴사
손봉석 기자 2022. 1. 17. 21:02
[스포츠경향]
‘스타 PD’로 불리는 김태호 PD가 17일 MBC를 떠났다.
MBC 관계자는 “김 PD가 이날 마지막 출근을 끝으로 21년 만에 퇴사했다”고 전했다.
김구산 MBC 예능본부장은 이날 SNS에 김 PD의 사진과 함께 “태호가 제 조연출도 했고, ‘무한도전’ 시절엔 제가 CP를 해서 그런지 허전함이 크다”고 했다. 김 본부장은 김 PD에게 “나가서도 대박 나라”라는 덕담도 했다.
2001년 1월 MBC에 입사한 김 PD는 인기 예능 ‘무한도전’을 13년간 만들어왔으며, 2019년 ‘놀면 뭐하니?’로 성공적인 복귀를 했다. 최근 MBC에 적을 두고 넷플릭스와 협업한 예능 ‘먹보와 털보’를 선보이기도 했다.
‘놀면 뭐하니?’는 박창훈 PD가 김 PD를 이어 연출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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