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수출 607억달러 '역대최대'

안용성 2022. 1. 17.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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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수출이 600억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월 수출 최대를 기록했다.

17일 관세청이 발표한 '12월 월간 수출입 현황(확정치)'을 보면 지난해 12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은 18.3% 증가한 607억달러, 수입은 37.1% 증가한 612억달러를 기록했다.

12월 수출 실적은 전월(603억5000만달러)을 뛰어넘어 역대 최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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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동월대비 18% 증가
코로나 불구 14개월째 ↑
지난 11일 부산항 감만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가득 쌓여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12월 수출이 600억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월 수출 최대를 기록했다. 수출은 코로나19 충격에도 1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17일 관세청이 발표한 ‘12월 월간 수출입 현황(확정치)’을 보면 지난해 12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은 18.3% 증가한 607억달러, 수입은 37.1% 증가한 612억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5억달러 적자다.

12월 수출 실적은 전월(603억5000만달러)을 뛰어넘어 역대 최대 수준이다. 전년 동월대비 수출 증가율도 지난해 3월 이후 두 자릿수대를 이어가고 있다.

수출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실적이 두드러졌다. 반도체는 130억달러 수출을 기록,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8개월 연속 100억달러 돌파이자, 18개월 연속 증가(9개월 연속 20% 이상 증가)다. 석유제품도 10개월 연속 큰 폭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4개월 연속 증가한 가운데 미국, 유럽연합은 16개월 연속 증가세다.

주요 수입품목 중 전년동월대비 원유가 86.2% 급증했다. 또 메모리 반도체(49.8%) 의류(20.4%)도 증가한 가운데 승용차(-28.9%) 자동차 부품(-4.1%)은 감소했다.

한편, 수출 기업이 부담하는 해상 물류비용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관세청이 발표한 ‘2021년 12월 수출 컨테이너 운임 현황’을 보면 지난달 미국 서부로 가는 해상 수출 컨테이너의 2TEU(40피트짜리 표준 컨테이너 1대)당 평균 신고운임은 1595만6000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1년 전의 3.7배 수준(270.3%)에 이른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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