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文 대신 '아크부대' 방문..손목시계 등 '대통령 선물' 대신 전달

허주열 2022. 1. 1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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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부터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정의용 외교부 장관, 강신철 안보국방전략비서관(중장), 정덕성 합동참모본부 민군작전부장(소장) 등 정부 및 군의 주요 관계자들이 17일 UAE에 주둔한 아크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문 대통령은 다른 일정으로 아크부대를 직접 방문하지 못한 대신 정의용 장관에게 격려를 부탁하며 아쉬운 마음을 담아 아크부대 장병들에게 선물(손목시계, 한과 등)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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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흘린 땀이 한·UAE 형제국 발전에 큰 기여"

문재인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중인 가운데 동행한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다른 일정으로 아크부대를 직접 방문하지 못한 문 대통령을 대신해 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했다. UAE에 파병된 아크부대가 지난해 9월 '한·UAE 연합훈련'을 하는 모습. /합참 제공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지난 15일부터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정의용 외교부 장관, 강신철 안보국방전략비서관(중장), 정덕성 합동참모본부 민군작전부장(소장) 등 정부 및 군의 주요 관계자들이 17일 UAE에 주둔한 아크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문 대통령은 다른 일정으로 아크부대를 직접 방문하지 못한 대신 정의용 장관에게 격려를 부탁하며 아쉬운 마음을 담아 아크부대 장병들에게 선물(손목시계, 한과 등)을 전달했다.

아랍어로 '형제'를 뜻하는 아크부대는 대한민국 국군 창설 이래 최초로 군사 협력 차원으로 파병된 부대로서 2010년 UAE 왕세제의 파병 요청에 의해 2011년 최초 파병을 전개해 올해 파병 11주년을 맞았다.

아크부대는 UAE군 특수전부대에 대한 교육훈련 지원, UAE군과 연합훈련 및 연습, 유사시 우리 국민 보호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한·UAE 간 신뢰와 협력의 상징이자 양국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왕세제는 "아크부대는 한국과 UAE 간 협력의 차원을 높여준 주춧돌"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정 장관은 이날 아크부대에서 장병들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사랑하는 가족과 국가라는 울타리를 떠나 충성심과 애국심을 보여 주는 여러분이 강한 군대, 국민에게 신뢰받는 군대의 상징"이라며 "여러분이 흘린 땀방울의 힘은 양국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형제국으로 발전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에 아크부대장(이영수 중령)은 "아크부대 장병 개개인 모두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군사외교관이라는 사명감과 긍지 아래 최선을 다해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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