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청년선대위원 "저와 여러분은 보통사람이 아니다"..결국 '해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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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청년선거대책위원회에서 활동한 구본기(37)씨가 페이스북에 국민을 비하하는 게시글을 올렸다가 17일 해촉됐다.
민주당 청년선대위는 이날 "구씨의 활동이 청년선대위 방향과 일치하지 않고, 엄중한 사안으로 받아들여 해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청년선대위는 구씨가 지난 15일 밤 11시쯤 해당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고, 16일 새벽 1시에 선대위의 요구로 글을 지웠다고 전했다.
구씨는 청년선대위가 2차로 영입한 인사로, '이재명의 눈'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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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청년선거대책위원회에서 활동한 구본기(37)씨가 페이스북에 국민을 비하하는 게시글을 올렸다가 17일 해촉됐다. 국민의힘은 “저급한 선민의식”이라고 비판했다.
구씨는 지난 15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실을 냉정하게 직시해야 한다. 저와 여러분은 이미 ‘보통 사람’이 아니다”라며 “보통 사람은 국회에서 일하지 않는다. 국회의원들이랑 텔레그램 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보통 사람은) 어떤 사회 문제를 보고 바로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을 떠올릴 수도 없다. 행정부와 사법부, 입법부를 구분하기도 어렵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를 구분하지 못할 가능성도 높다”며 “솔직히 말해 그냥 우리 수준이 높은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청년선대위는 이날 “구씨의 활동이 청년선대위 방향과 일치하지 않고, 엄중한 사안으로 받아들여 해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의 일탈행위이지만 다이너마이트 청년선대위는 책임을 통감하며 머리 숙여 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청년선대위는 구씨가 지난 15일 밤 11시쯤 해당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고, 16일 새벽 1시에 선대위의 요구로 글을 지웠다고 전했다. 구씨는 청년선대위가 2차로 영입한 인사로, ‘이재명의 눈’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구씨는 지난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더불어시민당’ 최고위원을 지냈다. ‘구본기생활경제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백지원 상근부대변인은 구씨의 발언에 대해 “대선 후보의 ‘눈’을 자처하면서 감히 국민의 ‘수준’을 운운한다”며 “위아래를 따져 국민 위에 군림이라도 하겠다는 것인가”라고 했다. 이어 “선민사상과 특권 의식에 젖은 채 경거망동하는 민주당의 교만함이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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