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에릭센, 브렌트포드와 EPL 복귀 논의 중"..6개월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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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적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로 돌아온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7일(한국시간) "브렌트포드는 에릭센과 EPL 복귀에 대해 논의 중이다. 브렌트포드는 에릭센에게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6개월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EPL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에릭센은 친정팀 토트넘 훗스퍼를 포함해 브렌트포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레스터 시티, 에버턴,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이 접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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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규학 기자= 기적적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로 돌아온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브렌트포드와 이적이 논의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7일(한국시간) "브렌트포드는 에릭센과 EPL 복귀에 대해 논의 중이다. 브렌트포드는 에릭센에게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6개월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에릭센은 지난여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조별리그에서 핀란드전 경기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경기장에 급하게 의료진이 투입됐고 덴마크 선수들은 에릭센이 의식을 되찾길 바라며 간절히 기도했다.
다행히 의식을 되찾고 깨어났다. 심장 마비 증상이 있던 에릭센은 빠른 응급처치로 위기를 넘길 수 있었고 재활에 나섰다. 하지만 선수 생활을 쉽게 이어가기엔 어려웠다. 심장 재세동기를 이식한 에릭센은 세리에A 규정상 전 소속팀이었던 인터밀란에서 더 이상 뛸 수 없었다.
결국 상호 계약 해지를 절차를 밟았다. 이후 재활 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에릭센은 연말 개최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목표로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에릭센은 현재 선수로 뛸 수 있는 여러 클럽들을 알아보며 그라운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그의 에이전트 마틴 슈츠는 "잉글랜드에서 뛰는 건 귀향과도 같은 것이다"라고 언급하며 EPL 복귀를 암시했다.
여러 클럽이 그에게 손을 뻗었다. EPL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에릭센은 친정팀 토트넘 훗스퍼를 포함해 브렌트포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레스터 시티, 에버턴,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이 접근했다.
이 중에서 브렌트포드가 가장 유력한 상황이다. 브렌트포드는 올 시즌 EPL로 승격한 돌풍 팀으로 현재 승점 23점(6승 5무 10패)으로 리그 14위에 위치해있다. 브렌트포드는 잔류를 위해 경험이 풍부한 공격형 미드필더를 원하고 있고, 에릭센을 첫 번째 리스트로 꼽고 있다.
오랜 기간 휴식해 경기 감각을 고려한 점도 있다. 브렌트포드는 에릭센에게 6개월 단기 계약을 제안했고, 활약 여부에 따라 1년 추가 연장 계약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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