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찾은 송영길 "尹 말한 가덕도 예타? 이미 면제.. 가상자산 중심도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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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가덕도 신공항 예타(예비타당성조사) 면제하겠다'는 발언에 대해 "이 절차는 이미 민주당에서 시도하고 법 통과돼서 사실상 추진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송 대표는 17일 부산시당 선대위회의에서 "가덕도 신공항이 통과될 때 제안이유에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관한 절차와 국가 행정적 재정 지원 예타면제가 들어가 있다"며 "사실상 면제한건데 윤 후보가 엊그제 부산에 와서 가덕도 신공항 예타를 면제한다더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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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블록체인-가상자산 중심도시 만들 것"
송 대표는 부산을 가상자산·핀테크 산업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히면서 윤 후보와 차별화를 꾀하기도 했다.
송 대표는 17일 부산시당 선대위회의에서 “가덕도 신공항이 통과될 때 제안이유에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관한 절차와 국가 행정적 재정 지원 예타면제가 들어가 있다”며 “사실상 면제한건데 윤 후보가 엊그제 부산에 와서 가덕도 신공항 예타를 면제한다더라”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지난 15일 부산시당 대강당에서 열린 부산 선거대책관리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서 가덕도 신공항을 두고 ‘화끈하게 예타를 면제시키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송 대표는 윤 후보를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직접 겨냥했다. 그는 “윤 후보가 가덕도 신공항 관련된 공약을 해도 공약이 국회에 들어오면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나 다른 의원들에 의해 뒷받침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말만하는 공약이 아니라 105명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실제 의정활동에서 뒷받침할 수 있게 하길 바란다”고 쓴소리 했다.
실제로 가덕도 특별법이 통과될 때 찬성한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33명에 불과하다. 이외 24명이 반대했으며 10명은 표결에 거부했고 나머지는 본회의 표결에 불참했다.
송 대표는 이후 가덕도 신공항을 비롯, 부산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송 대표는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이 추진하는 비전은 ‘부산경제 대전환, 대도약’”이라며 “가덕도 신공항, 부산항, 서부대륙 KTX를 잇는 ‘트라이포드’의 신속한 완성과 '2030 월드 엑스포 유치' 등을 통해 부산을 세계 혁신 도시로 탈바꿈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블록체인 특구 부산을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핀테크 산업 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한 계획을 추진하겠다”며 “2019년 문재인 정부에서 지정한 블록체인 자유특구를 발전시키고 최인호 의원이 제출한 관련법을 잘 심사해서 ‘블록체인 실질적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송 대표는 행사 말미에 자신을 ‘부산 명예 시민’이라고 소개하며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다.
그는 “부산 명예시민으로서 저 송영길, 박재호 위원장, 톱니바퀴 선대위와 함께 부산(지지율 달성) 50%와 대구·경북 지역(지지율 달성) 40%를 이뤄내고 4050 플랜을 위해, 이 후보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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