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인기까지 '월클'..김연경 '2021년 세계 최고 여자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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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포츠 뉴스입니다.
김연경이 지난 한 해 세계 최고 선수로 뽑혔는데요,
실력도 인기도 따라올 선수가 없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제배구연맹이 지난해 최고 여자선수로 김연경을 뽑았습니다.
도쿄올림픽 우승 주역도, 득점왕도 김연경을 따라올 수 없었습니다.
국제배구연맹은 김연경을 '10억 명 중에 1명 나올 선수'라고 평가했습니다.
(현장음)
"해보자, 해보자, 후회하지 말고!"
무엇보다 도쿄올림픽에서의 활약이 세계 배구계에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여자 배구팀이 일본, 터키를 꺾고 4강에 오른 데에는 김연경의 공이 가장 컸습니다.
이제 서른 네 살에 접어들었지만 경기력은 여전히 세계 정상입니다.
러시아 선수 몸과 미국 선수의 힘, 일본 선수의 기술과 브라질 선수의 민첩성.
국제배구연맹은 김연경을 평가한 이탈리아 출신 조반니 귀데티 감독의 말을 비중 있게 다뤘습니다.
김연경의 폭발적인 인기도 지난해 최고 선수가 된 비결입니다.
유튜브 구독자 100만 명 이상을 보유한 최초의 배구 선수로 지난해엔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여성 선수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김연경은 "폭풍 같은 한 해를 보낸 것 같다며 4계절 내내 뜨겁게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중국에서 귀국해 현재 자가격리 중인 김연경은 다음 시즌 행선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편집 : 이능희
김태욱 기자 wook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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