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위치에 들어가는 딸기만 하루 10t..딸기 농가 살리는 GS25

방영덕 2022. 1. 1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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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디저트 등 연간으로 보면 500t 추산
출시 5개월 전부터 논산 하동 등 산지 구매 협의
본격적인 딸기의 계절이 도래하며 유통업계에서 딸기 관련 상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딸기 샌드위치를 비롯해 딸기 디저트로 유명한 편의점 GS25는 연간 500t의 딸기를 사용, 관련 농가 살리기에 동참하고 있다.

17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GS25는 지난해 11월 딸기샌드위치 출시에 이어 이달 14일부터 제주말차딸기샌드위치를 추가로 선보이며 딸기샌드위치 라인업을 2종으로 확대했다.

제주말차딸기샌드위치는 제주산 녹차와 말차가 들어가 달콤쌉싸름한 연녹색의 말차 크림이 딸기와 잘 어우러진 샌드위치다. 가격은 3000원이다.

GS25는 2015년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과일 샌드위치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했다.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한정 기간에만 운영됨에도 누적 판매 1800만개를 넘길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GS25의 딸기샌드위치 2종에는 가장 향이 좋다고 알려진 설향 품종의 딸기가 사용된다. 당도는 약 12브릭스(brix), 중량은 15그램(g) 내외의 중상급 딸기 4개가 들어간다.

GS25는 이번 시즌 딸기샌드위치와 딸기 관련 디저트의 판매량을 고려했을 때 이에 사용되는 딸기의 양은 원물 기준으로 약 500t 규모가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하루로 치면 최대 10t 물량의 딸기를 딸기 샌드위치 2종에만 사용하고 있다.

GS25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각종 딸기 체험, 축제 등 행사가 이전 만큼 활발하지 않은 상황에서 GS25의 딸기샌드위치 2종은 딸기 재배 농가 소득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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