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단체마다 일상회복지원금 지급 시작
[KBS 광주] [앵커]
오늘부터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일부 완화됐고 내일부터는 대형마트와 학원, 영화관 등에선 방역패스도 해제됩니다.
집단감염 확산세가 여전하긴 하지만 단계적 일상회복과 소비 진작을 위해서인데요.
광주시와 전남 지역 일부 기초단체들은 전 주민에게 이른바 '일상회복지원금' 지급도 시작했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행정복지센터에서 '일상회복지원금' 지급이 시작됐습니다.
광주시가 모든 주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급하는 재난지원금입니다.
개인별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에 직접 포인트를 충전하거나 선불형 상생카드 두 가지 방식으로 상생카드는 각 동별 행정복지센터에서 현장 접수만 받고 있습니다.
첫주에는 지원금의 원활한 지급을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5부제로 신청대상이 제한됩니다.
[김현숙/광주시 우산동 : "집에서도 할 수 있는데 지나가다가 남편 거 하려고 왔거든요. 28 관할 동에서 해야된다고 해서 어머니거 신가동 가서 해드리고 저는 이쪽에 거주하기 때문에 이쪽에서 발급받으려고."]
코로나 백신 접종장이던 곳이 재난지원금 현장 접수 창구로 바뀌었습니다.
장성군은 이달 1일 기준 주민등록상 모든 주민에게 1인당 20만 원씩 지원금 지급을 시작했습니다.
지원금은 현장에서 바로 해당 지역에서만 쓸 수 있는 지역화폐로 지급합니다.
[김광철/장성군 장성읍 영천리 : "나이 드신 분들은 이것이 좋아요. 왜냐하면 쓰기 좋잖아요. 카드는 얼마 쓴 지를 모르는데 이거는 자기가 갖고 있다가 항상 수시로 쓸 수 있으니까. 좋아요."]
장성군 뿐만 아니라 장흥과 영광 등도 일상회복지원금 지급을 시작했습니다.
기초단체마다 지급 여부와 금액 차이 등으로 일부 형평성 문제도 제기되지만 '지역경제활성화'를 명목으로 한 전 주민 지원금 지급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유승용 기자 (hara184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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