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 금리 2.148%.. 3년 7개월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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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상과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여파가 이어지면서 국고채 금리가 10bp(1bp=0.01%포인트) 이상 급등했다.
17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0.4bp 급등한 연 2.148%로 마감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4일 기준금리를 연 1.00%에서 1.25%로 인상하고 연내 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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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상과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여파가 이어지면서 국고채 금리가 10bp(1bp=0.01%포인트) 이상 급등했다.
17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0.4bp 급등한 연 2.148%로 마감했다. 지난 2018년 6월 21일(연 2.149%) 이후 약 3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10년물 금리도 연 2.568%로 11.5bp 폭등했다. 지난해 연고점이었던 10월 29일(연 2.575%) 이후 약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11.2bp 상승, 9.6bp 상승으로 연 2.351%, 연 1.976%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521%로 9.5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6.4bp, 6.5bp 상승해 연 2.449%, 연 2.443%를 기록했다.
국내외 통화정책 정상화에 속도가 붙으면서 금리는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4일 기준금리를 연 1.00%에서 1.25%로 인상하고 연내 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도 시사했다.같은 날 발표된 14조원 규모 추경 편성도 채권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정부는 대부분 적자국채를 발행해 자금을 충당하기로 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긴축 기조도 잇따라 재확인되고 있다. 이에 지난 14일(현지시간)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도 전 거래일 1.70% 수준에서 1.79%까지 올랐다.
김성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추경과 금통위 이슈를 소화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1월 금통위를 매파적으로 해석하는 의견이 우세한 점도 금리 상승을 지지한다"고 설명했다.여다정기자 yeop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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