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청년선대위원 "우리 보통사람 아냐, 수준 높아" SNS 썼다 해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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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청년선대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한 인사가 대중에 대한 비하로 비칠 수 있는 발언을 소셜미디어(SNS)에 썼다가 해촉됐다.
민주당 청년선대위는 17일 "구본기 씨의 활동이 청년선대위의 방향과 일치하지 않는다. (이번 일을) 엄중한 사안으로 받아들여 구씨를 해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본기생활경제연구소' 소장인 구씨는 지난달 청년선대위에 합류해 '이재명의 눈'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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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청년선대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한 인사가 대중에 대한 비하로 비칠 수 있는 발언을 소셜미디어(SNS)에 썼다가 해촉됐다.
민주당 청년선대위는 17일 "구본기 씨의 활동이 청년선대위의 방향과 일치하지 않는다. (이번 일을) 엄중한 사안으로 받아들여 구씨를 해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본기생활경제연구소' 소장인 구씨는 지난달 청년선대위에 합류해 '이재명의 눈'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청년선대위에 따르면 구씨는 지난 15일 밤 자신의 SNS에 "저와 여러분은 이미 '보통 사람'이 아니다. 보통 사람은 국회에서 일하지 않는다. 국회의원들이랑 텔레그램 하지 않는다"고 썼다.
이어 "(보통 사람은) 어떤 사회 문제를 보고 바로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을 떠올릴 수도 없다. 행정부와 사법부, 입법부를 구분하기도 어렵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를 구분하지 못할 가능성도 높다"면서 "솔직히 말해 그냥 우리 수준이 높은 것"이라고 적었다.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선거 운동을 펼쳐야 한다는 취지의 글이었지만, 청년선대위 측은 이를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
해당 글은 곧 삭제됐으며 청년선대위는 이날 구씨를 해촉했다.
청년선대위는 "개인의 일탈행위이지만 다이너마이트 청년선대위는 책임을 통감하며 머리 숙여 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향후 다이너마이트 청년선대위는 이런 사안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gee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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