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붕괴 사고 일주일째..이 시각 수색 현장
[KBS 광주] [앵커]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가 일어난 지 오늘로 일주일입니다.
실종자 5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김호 기자! 오늘 수색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수색은 오전 7시 반쯤 시작됐습니다.
수색작업에는 119구조대원 등 2백여 명과 구조견 8마리가 투입됐는데요,
12시간이 지난 현재까지 나머지 실종자를 발견했다는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소방당국은 지상 1층과 지하 1층을 수색했지만, 원래 계획했던 상층부는 수색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천2백톤 규모의 해체크레인도 설치됐습니다.
145m 높이의 기존 타워크레인을 해체하기 위해서인데요,
오늘은 안전을 위한 사전작업으로 건물에 기존 크레인을 와이어로 묶는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앵커]
오늘 전문가 자문단이 안전과 관련한 회의를 열었죠,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네. 오늘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회의를 열고, 안전 상황을 논의했습니다.
건축과 구조, 방재 전문가 등이 참석했는데요,
우선 타워크레인 상태가 매우 위험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를 위해 해체 근로자들의 안전 대책이 세워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건물 내부수색을 위해서는 안전지대가 확보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다만 외벽 부분은 안전하다는 의견과 그렇지 않다는 의견이 함께 나왔는데요,
이에 따라 구조안전진단 등 안전 조치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수색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영상편집:이성훈
김호 기자 (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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