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는 좋지만 홀란드는 안 돼!'..벤제마, '뉴 갈락티코' 결성되면 떠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와 엘링 홀란드를 동시에 영입하는 새로운 갈락티코를 추진하고 있다.
스페인 '엘 나시오날'은 17일(한국시간) "벤제마는 단연 레알 최고의 선수다. 그는 재계약을 원하고 있지만 홀란드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는 사실을 좋아하지 않는다. 만약 레알이 홀란드와 계약할 경우 그는 마드리드를 떠날 계획이다. 반면 음바페는 다르다. 그들은 서로를 완벽하게 이해한다"라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와 엘링 홀란드를 동시에 영입하는 새로운 갈락티코를 추진하고 있다. 의외로 클럽 리빙 레전드 카림 벤제마가 이 계획에 대해 반기를 들었다.
스페인 '엘 나시오날'은 17일(한국시간) "벤제마는 단연 레알 최고의 선수다. 그는 재계약을 원하고 있지만 홀란드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는 사실을 좋아하지 않는다. 만약 레알이 홀란드와 계약할 경우 그는 마드리드를 떠날 계획이다. 반면 음바페는 다르다. 그들은 서로를 완벽하게 이해한다"라고 보도했다.
'아스' 또한 같은 소식을 조명하며 "벤제마가 선호하는 것은 내년에도 스페인에서 뛰는 것이지만 홀란드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는 '레알,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까지 4가지 옵션을 나열했다. 만약 홀란드가 영입된다면 벤제마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설명하며 무게를 더했다.
2009년 프랑스를 떠나 스페인으로 건너간 벤제마는 오랜 기간 레알에서 최전방을 책임지고 있다. 30대에 접어든 나이지만 이번 시즌 한층 더 날카로운 결정력을 선보이고 있다. 스페인 라리가 20경기에 출전해 무려 17골 7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유럽대항전에서도 맹활약은 계속되고 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함께 신구 조화를 이룬 벤제마는 5경기 5골을 몰아치며 인터밀란을 따돌리고 레알을 선두로 토너먼트에 진출시켰다.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에서도 두 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어느덧 계약 만료가 일 년 반 남은 상황이지만 벤제마는 여전히 잔류를 원하고 있다. 그는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이 클럽은 내 인생의 전부다. 희망컨대 보다 많이 득점을 터뜨릴 수 있길 바란다"라며 충성심을 드러낸 바 있다.
벤제마를 제2의 전성기로 이끈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도 "분명 현시점 벤제마의 활약은 엄청나다. 그는 득점뿐 아니라 모든 면에서 완벽하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가운데 만약 레알이 홀란드와 계약할 경우 동포지션 벤제마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떠날 것이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스페인 복수 매체는 레알이 홀란드와 벤제마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기로에 놓였다고 전하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