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타이밍에 우승이라니' 먹튀 논란 아자르, 입 꾹 닫고 무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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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당 아자르(32,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 시상대에서 웃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는 1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 파흐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2022시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결승전에서 2-0으로 승리, 우승컵을 차지했다.
벨기에 전문 기자 타치 타볼리에리는 이날 "아자르가 레알을 떠나 첼시 복귀를 희망한다"고 보도했다.
아자르는 레알 이적 이후 시원찮은 활약만을 보이며 최악의 '먹튀'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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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에당 아자르(32,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 시상대에서 웃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는 1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 파흐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2022시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결승전에서 2-0으로 승리,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긴 팀엔 축제 분위기였다. 레알은 이 대회 통산 12번째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우승팀 레알에서 웃지 못한 선수가 있었다.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아자르다. 벤치만 달구던 그는 끝내 교체 투입 사인을 받지 못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아자르가 팀의 슈퍼컵 우승에도 웃지 못했다. 혼자 의기소침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다른 동료들은 기쁨을 주체 못하고 환하게 웃고 있지만 아자르만 웃음기가 없었다. 누가 봐도 심기가 불편한 듯한 표정의 무표정을 하고 있었다.
우승 메달을 받을 때도 아자르는 웃지 않았다. 굳은 표정으로 메달을 수여했다.
마냥 일관된 표정을 지은 것은 아니다. 아자르는 벨기에 동료인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할 때는 웃음을 보였다.
아자르와 레알의 최근 기류는 좋지 않다. 아자르가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벨기에 전문 기자 타치 타볼리에리는 이날 "아자르가 레알을 떠나 첼시 복귀를 희망한다"고 보도했다.
아자르는 레알 이적 이후 시원찮은 활약만을 보이며 최악의 '먹튀'로 불리고 있다. 가레스 베일과 달리 건강해도 좋지 못하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부상과 부진의 연타로 인해 아자르는 비니시우스에게 완전히 밀린 상황. 여기에 레알은 다음 여름 이적 시장서 킬리안 음바페와 엘링 홀란드 영입을 동시에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기 일보 직전인 아자르는 레알을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복귀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팀이 슈퍼컵에서 우승했다. 본인은 뛰지도 못했다. 무표정에는 이유가 있었다. /jinju217@osen.co.kr
[사진] 에당 아자르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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