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패스 유지' 식당·카페 "우리도 철회해야.. 희생 강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백화점이랑 대형마트는 철회하면서 우린 왜 안 해주는 것인지 정말 모르겠어요."
서울 동작구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60대 백모씨는 17일 정부가 백화점과 대형마트, 학원, 도서관 등을 방역패스(백신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적용 대상에서 해제하기로 한 데 대해 "우리 같은 식당도 똑같이 철회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성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대위 "자영업자 희생 강요" 비판
정부에 손실보상 현실화도 촉구
서울 동작구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60대 백모씨는 17일 정부가 백화점과 대형마트, 학원, 도서관 등을 방역패스(백신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적용 대상에서 해제하기로 한 데 대해 “우리 같은 식당도 똑같이 철회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성토했다. 그는 “어르신들이 휴대전화 이용에 익숙하지 못하니깐 점심 때만 되면 내가 계산대에 붙어서 일일이 확인하는데 너무 힘들다”며 “방역패스 확인이 안 되는 어르신은 돌려보내는데, 그분들이 소리 지르면서 항의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설 연휴를 포함한 3주 동안 사적모임 가능 인원이 기존 4명에서 6명으로 다소 늘었지만 ‘오후 9시 영업’과 방역패스가 그대로 적용되는 식당, 카페 점주들의 불만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특히 정부가 이날 식당과 카페를 제외한 여러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을 철회한다고 발표하자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불만을 쏟아냈다.
자영업자를 코너로 몰고 있는 건 정부의 방역조치만이 아니다. 금융당국이 코로나19 피해를 고려해 소상공인 대상으로 시행한 대출 만기연장·이자상환 유예 조치 만료 시점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원금 상환·이자 부담에 대한 호소도 확산하고 있다.
김승환·장한서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100인분 예약 후 당일 ‘노쇼’, 음식 버리며 울컥”…장애인체육회 결국 보상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15살’ 오유진 지독하게 괴롭힌 60대 男, 결국 집행유예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