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나가라' 차비마저 1812억 '유리몸'에게 실망했다

김진선 2022. 1. 1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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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마저 우스만 뎀벨레에게 등을 돌렸다.

스페인 매체 '아스' 하비 미겔 기자는 16일(한국시간) "차비 감독이 뎀벨레에게 매우 실망했다. 뎀벨레의 행동에 배신감을 느꼈다. 또 그의 에이전트가 재계약을 방해하고 있다며 크게 비난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차비 감독은 뎀벨레를 믿었다.

미겔 기자는 "차비 감독은 뎀벨레를 관중석에 앉힐 생각이 없다. 하지만 그가 1월에 떠나는 걸 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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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진선 기자=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마저 우스만 뎀벨레에게 등을 돌렸다.

스페인 매체 '아스' 하비 미겔 기자는 16일(한국시간) “차비 감독이 뎀벨레에게 매우 실망했다. 뎀벨레의 행동에 배신감을 느꼈다. 또 그의 에이전트가 재계약을 방해하고 있다며 크게 비난했다”고 전했다.

뎀벨레는 지난 2017년 여름 1억 3,500만 유로(약 1,812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바르사 유니폼을 입었다. 막대한 자금을 투자했기에 기대가 컸다.

뚜껑을 열어보니 실망뿐이었다. 부상으로 수없이 이탈하며 '유리몸' 오명을 썼다. 여기에 불성실한 태도로 구설수에도 올랐다.

그럼에도 차비 감독은 뎀벨레를 믿었다. 측면에서 선보이는 직선적인 돌파와 하프 스페이스를 공략하는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뎀벨레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면서 팀의 필수 자원으로 여겼고, 꾸준히 기용하며 동행하고자 했다.

그러나 뎀벨레가 재계약 협상 테이블에서 터무니없는 주급을 제시하며 동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거기에 협상에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 중이다. 바르사는 계속해서 대화를 시도했다. 차비 감독은 그에게 직접 전화까지 해 설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뎀벨레의 적극적인 지지자였던 차비 감독의 마음도 이제는 돌아섰다. 동행을 마무리 짓고자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겔 기자는 “차비 감독은 뎀벨레를 관중석에 앉힐 생각이 없다. 하지만 그가 1월에 떠나는 걸 원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뎀벨레는 이번 겨울 바르사를 떠날 생각이 없다. 이적료 없이 자유계약으로 팀을 옮기는 것을 생각하며 배짱을 부리고 있다. 말 그대로 최악의 결별이 다가오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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