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공무직, 도교육청서 고공농성.."유치원전담사 차별철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이하 경기교육공무직본부)는 17일 유치원 방과후전담사의 지역 간 임금 격차 해소를 요구하며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현관 캐노피 위에서 고공 농성에 들어갔다.
경기교육공무직본부는 이 같은 도내 유치원 방과후전담사의 기본급 지급 기준을 1유형으로 전환하라며 지난해 11월 말 교육감실 앞에서 10일간 점거 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이하 경기교육공무직본부)는 17일 유치원 방과후전담사의 지역 간 임금 격차 해소를 요구하며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현관 캐노피 위에서 고공 농성에 들어갔다.
임병순 경기교육공무직본부 지부장은 이날 약 3m 높이의 캐노피 위에 올라가 텐트를 설치하고 농성을 시작했다.
경기교육공무직본부는 지난해 말부터 유치원 방과후전담사의 기본급 지급 기준을 현행 '2유형'에서 '1유형'으로 전환할 것을 요구 중이다.
이들은 전국 시도교육청 중 경기도교육청을 포함한 2∼3개 교육청만 유치원 방과후전담사의 기본급을 2유형으로 분류, 지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교육공무직원의 기본급 지급 기준은 교육청별로 다른데, 경기도교육청의 경우 교원 대체 업무인지, 관련 자격증을 소지했는지 등을 따져 1유형(기본급 월 204만원)과 2유형(월 184만원)으로 분류하고 있다. 유치원 방과후전담사는 2유형에 포함된다.
경기교육공무직본부는 이 같은 도내 유치원 방과후전담사의 기본급 지급 기준을 1유형으로 전환하라며 지난해 11월 말 교육감실 앞에서 10일간 점거 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노조는 유치원 방과후전담사의 처우 개선 및 근속수당 인상을 포함한 임금교섭도 타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자 이날 고공 농성에 들어갔다.
경기교육공무직본부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같은 직종 간 임금 차이를 없애자고 시작된 집단임금교섭인데, 경기도교육청은 왜 여전히 투쟁할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지 모르겠다"며 "임기 내내 노조와 면담 한번 하지 않은 이재정 교육감과 도 교육청의 임금 교섭 태도를 규탄한다"고 말했다.
young86@yna.co.kr
- ☞ 경주서 루지 타던 7세 여아 가드레일과 충돌 숨져
- ☞ '안희정 성폭력 피해' 김지은 "김건희씨, 사과해야"
- ☞ '메리야스 신화' BYC 창업주 한영대 전 회장 별세…향년 100세
- ☞ 굴찜 먹다 발견한 커다란 진주…"행운의 징조 되길"
- ☞ '신태용을 구하라' 인니 축구팬들, 온라인 캠페인 나선 까닭
- ☞ 조국 딸 조민,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전공의 면접 봤다
- ☞ "국제결혼 중매 해달라"…60대 남성 분신해 중태
- ☞ 통가 해저화산 쓰나미, 사이판보다 먼 일본서 관측 이유는?
- ☞ 추미애 "김건희, 길잃은 보수정당 완벽 접수…최순실보다 영악"
- ☞ '흡연이냐, 뛰어내리느냐'…콜센터 상담사를 병들게 하는 것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정부 하수관 알몸 시신' 전말…발작 후 응급실 갔다 실종 | 연합뉴스
- 초등생 의붓딸에게 강제로 소금밥 주고 상습폭행 계모 집행유예 | 연합뉴스
- 길거리서 술 취해 커플 향해 바지 내린 60대 검거 | 연합뉴스
- 문 안 열어준다고 우유 투입구 불붙였는데…방화 무죄 이유는 | 연합뉴스
- 140m 세계서 가장 긴 바게트…프랑스 이탈리아에 뺏긴 기록 탈환 | 연합뉴스
- 울산서 새벽 조업 나섰던 70대 노부부 숨진 채 발견 | 연합뉴스
- '반지의 제왕' '타이타닉' 배우 버나드 힐 별세 | 연합뉴스
- 경남 양산 공원주차장서 신원 미상 여성 불에 타 숨져 | 연합뉴스
- [OK!제보] 도심에 4년 방치된 쓰레기 더미…악취·벌레 진동 | 연합뉴스
- 대낮 만취운전에 부부 참변…20대 운전자 항소심서 형량 늘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