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규제자유특구 혁신사업 육성 신규계획 '최우수'

전국 실무지원단 평가 최고등급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가운데)이 지난해 9월 열린 '암모니아규제자유특구 계획 공청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부산테크노파크 제공

부산테크노파크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시행한 '2022년도 규제자유특구혁신사업육성(플랫폼) 신규 계획 평가' 결과 전국 테크노파크 규제자유특구 실무지원단 중 평가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규제자유특구혁신사업육성은 일명 규제자유특구 플랫폼 운영지원사업으로 신규 규제자유특구사업 발굴 및 기획을 비롯해 앞서 지정받은 특구의 운영 성과관리, 규제혁신 네트워크 운영 등을 전담하고 있다. 부산테크노파크에서는 정책기획단이 올해로 4년차에 접어든 규제자유특구 사업의 실무지원단 역할을 수행 중이다.

부산은 규제자유특구제도 도입 이후 2019년도에는 1차 블록체인규제자유특구, 2020년도에는 해양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와 3차 추가 블록체인규제자유특구, 2021년도에는 암모니아 친환경에너지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받았다.

6차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정받은 암모니아 친환경에너지 규제자유특구는 친환경에너지인 암모니아 기반의 연료전지 하이브리드 친환경선박 개발, 이동형 표준용기(ISO탱크컨테이너) 개발, 이동형 선박용 암모니아 연료 벙커링 구축을 통해 탄소중립 신산업 생태계 구축 및 기술거점을 목표로 하여 수소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블록체인특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1 블록체인 진흥주간'에서 블록체인 기술 개발 및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도 과기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또 해양모빌리티특구 참여기업인 ㈜해민중공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KIAT,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주관 '2021 규제자유특구챌린지' 본선에 진출해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사업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특구 지정 이후 운영 간 지속적인 성과창출과 더불어 최종 목표인 규제자유특구의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는 한편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를 통한 혁신성장과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특구를 운영할 방침이다.

규제자유특구혁신사업육성 사업 총괄책임자인 김영부 부산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은 "올해는 부산시와 협의해 지역 혁신 네트워크 강화 등 규제자유특구사업의 실질적 성과 관리와 더불어 지산학 협력과 연계한 특구 참여기업 육성 및 특구 인재양성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