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페르난데스, 맨유 재계약 거절..5월 이후 논의

신인섭 기자 2022. 1. 1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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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이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브루노는 지난해 늦가을쯤 재계약을 거절한 후 현재 보류 상태다. 그와 팀 상황이 나아지면 5월쯤 협상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맨유가 브루노의 주급을 인상시키기 위해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브루노 측에서 시즌이 마무리되는 5월 이후 논의를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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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이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브루노는 지난해 늦가을쯤 재계약을 거절한 후 현재 보류 상태다. 그와 팀 상황이 나아지면 5월쯤 협상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브루노는 맨유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선수다. 브루노는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에서 성장한 뒤 2020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맨유는 제시 린가드, 후안 마타, 안드레아스 페레이라가 10번 역할을 수행했지만 아쉬움을 보이고 있었고 팀을 이끌어나갈 새로운 에이스를 물색 중이었다.

맨유의 예상은 적중했다. 브루노는 이적 후 곧바로 맹활약을 펼쳤고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데려왔지만, 반 시즌 동안 12골 8도움을 기록했다. 단숨에 맨유의 에이스로 올라선 브루노는 지난 시즌에도 28골 2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득점과 도움 1위를 차지했다.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것뿐만 아니라 팀의 경기력에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 맨유 이적 이후 총 47골 34도움을 기록 중이다. 

맨유는 브루노의 활약상에 그의 주급을 올려주기 위해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오히려 브루노가 이를 거절했다. 현재 브루노는 10만 파운드(약 1억 6000만 원)의 주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브루노 보다 높은 수준의 주급을 받는 선수들이 많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경우 40만 파운드를 받고 있고, 다비드 데 헤아를 포함해 라파엘 바란, 앙토니 마르시알, 제이든 산초 등 모두 주급 20만 파운드 이상을 수령 중이다.

이에 맨유가 브루노의 주급을 인상시키기 위해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브루노 측에서 시즌이 마무리되는 5월 이후 논의를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시즌이 끝난 뒤 팀의 성적을 보고 재계약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흘러나오고 있다. 5월 이후 구체적인 재계약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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