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설태] 심상정, 복귀 일성 "변화해야" ..'2중대' 탈피 급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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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선거운동을 하면서 저와 정의당이 손잡아야 할 분들과의 거리가 아득히 멀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어디서부터 변화해야 하는지 침묵 속에서 깊이 성찰했다"고 말했는데요.
정의당의 변화는 '더불어민주당 2중대' 이미지에서 벗어나는 데서 시작돼야 할 것 같습니다.
한 손으로 서민·중산층의 삶을 힘들게 만든 문재인 정부의 정책 실패에 회초리를 들면서 다른 손으로는 양대 정당과 다른 개혁을 위한 제3의 길을 대안으로 제시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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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대선 일정을 중단한 지 5일 만인 17일 공식 복귀를 선언하면서 새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심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선거운동을 하면서 저와 정의당이 손잡아야 할 분들과의 거리가 아득히 멀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어디서부터 변화해야 하는지 침묵 속에서 깊이 성찰했다”고 말했는데요. 정의당의 변화는 ‘더불어민주당 2중대’ 이미지에서 벗어나는 데서 시작돼야 할 것 같습니다. 한 손으로 서민·중산층의 삶을 힘들게 만든 문재인 정부의 정책 실패에 회초리를 들면서 다른 손으로는 양대 정당과 다른 개혁을 위한 제3의 길을 대안으로 제시해야죠.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현대산업개발 회장직에서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해당 아파트의 완전 철거나 재시공 가능성까지 검토한다는 수습책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HDC그룹 회장직은 유지하는 것 같습니다. 또 아파트 공사 관련 대책도 안전 점검 결과에 따르는 조건부입니다. 후진국형 사고 재발을 막으려면 아파트 건설 관계자들이 엄중한 처벌을 받게 해야 하지 않을까요.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opinio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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