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 "북한과 단둥간 화물열차 운행 재개" 확인

김정률 기자 2022. 1. 17. 18: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외교부가 북한과 중국 단둥을 오가는 화물열차 운행을 재개했다고 17일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자오리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대유행의 영향으로 중국과 북한의 철도 통행이 한동안 중단됐다"며 "이제 단둥과 북한을 오가는 화물열차 운행을 재개했다"고 말했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하고, 이번 북·중 간 열차 운행이 지속적으로 이어질지 여부 등을 면밀히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역 수칙 따라 업무 수행"
중국 관광객이 2021년 4월21일 북한 신의주와 중국을 잇는 압록강 다리 옆을 지나고 있다. 2022.01.16/news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중국 외교부가 북한과 중국 단둥을 오가는 화물열차 운행을 재개했다고 17일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자오리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대유행의 영향으로 중국과 북한의 철도 통행이 한동안 중단됐다"며 "이제 단둥과 북한을 오가는 화물열차 운행을 재개했다"고 말했다.

자오 대변인은 "이 작업은 대유행 예방 수칙에 따라 수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통일부는 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 간 화물열차 운행 동향이 포착되고 있다"면서 봉쇄완화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하고, 이번 북·중 간 열차 운행이 지속적으로 이어질지 여부 등을 면밀히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2020년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자 방역을 위해 전면적 봉쇄 조치에 들어갔다. 그러다 작년부터는 수입물자소독법 등 법제를 정비하고 접경지역에 방역시설을 구축하거나 검역절차 실무 협의를 하는 등 북중 철도 운송을 재개하려는 동향이 지속적으로 관측돼 왔다. 전날 오전에는 북한 열차가 조중우의교를 건너 중국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jr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